제1회 남원의 역사‧문화 재조명을 위한
정유재란과 남원성 싸움 학술세미나 개최
￭일시 : 2012년 10월 19일(금) 14:00 ∼ 17:40
￭장소 :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남원시의회 별관 1층)
￭주최 : 남원문화원
￭후원 : 남원시, JBC전북방송, 남원교차로
남원문화원(원장 이병채)은 제1회 남원의 역사‧문화 재조명을 위한 정유재란과 남원성싸움 학술세미나가 19일(금) 오후 2시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만인의사 순의제향 제 415주년을 맞이하여 정유재란과 남원성 싸움에 대하여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만인의사의 숭고한 애국충정의 정신 전승·보존을 위해 정유재란과 남원성 싸움의 전략적 의미를 분석 검토하며 앞으로 남원성 복원과 관광자원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이희환(전북대학교)교수는 ‘정유재란시 남원성 전투’란 주제발표를 통해 “남원 전투는 남원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 전체가 붕괴될 위험까지 있었던 매우 중요한 전투였다.” 며 “정부의 소극적인 수성의지로 임시방편의 조치만 취하였다 남원의 중요성만 말하면서 명군을 보낸 후에는 오로지 그들에게 의지하고 관전하는 상태였다.”며 “지형지물의 장점을 이용하지 못했다”고 남원성 전투의 참패의 원인을 꼽았다.
△두 번째 강정만(서남대학교)교수는 ‘남원성 싸움에 대한 전략적 의미’란 주제 발표를 통해 “남원성 싸움이 후세에 남긴 역사적 교훈은 아주 크다. 먼저 병권을 지키지 못하고 외세에 의존하여 적을 막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 이른바 ‘자주국방’을 하지 않으면 외침에 결코 자유스러울 수 없는 것이다.”며 “국가에 의해 보호받지 못한 가련한 백성들이었지만 왜적을 몰아내고 내 고향을 지키는 데 일등공신들이었다. 남원성 싸움이 아군의 패전으로 끝났지만 1만여 명의 민관군들이 보여준 충절과 희생정신은 청사(靑史)에 길이 빛나는 것이다.”고 말했다.
△ 세 번째 양윤식(한얼문화유산연구원)원장 ‘남원성 복원과 관광자원화’란 주제발표를 통해 “남원시의 발전계획에서 역사·문화환경을 바탕으로 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용성관 및 만복사지 개발계획수립에서 나아가서 1,300여년의 역사를 갖는 남원읍성의 복원도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며 구 “남원역 지역은 남원읍성의 가시적 복원과 남원의 중심부 활성화 및 역사자원의 체계적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관광단지에서 광한루원, 남원읍성, 만인의총, 교룡산선으로 이어지는 축은 남원 역사문화도시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주제별 토론에서는 △ 노상준(남원학연구소) 소장은 “전략적으로 개인무기에서 너무 열세였다며 만인의총 기념관을 조선시대 고무기 박물관으로 만들어야 하며 1차적으로 복제 고무기류를 구입하는 방안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 한병옥(향토사학가)사학가는 “구.남원역을 실측하는 것으로 입증할 수 있다. 북문터를 정확히 찾고 북벽을 연결하고 보면 남원역사와 만인의총 본 무덤 자리가 새로 보이게 되고 그 사이를 가로지른 프래트홈의 의미를 알 수 있게 된다”고 말하고 “시급한 것은 구.남원역의 폭넓은 실측이 우선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정섭(서남대학교)교수는 “남원읍성의 원형을 추적하는 작업은 일차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며 “남원읍성 복원을 위한 단기, 중기 계획을 수립하고 일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면 무엇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어진 종합토론시간에는 남원성 복원과 활용, 만인의사 국가관리로 승격하는 방안등 다양한 의견이 토론장을 달구었다.
그룹 05 > 문화·예술·역사 페이지
12-10-19 17:3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