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석구석 '우리 땅 걷기의 즐거움'
국립민속국악원 <다담>, 7월 26일 신정일 문화사학자 출연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6일(수) 오후 2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이야기 손님은 걷기 열풍을 불러온 도보답사 전문가 신정일 문화사학자가 출연해‘길 위의 인문학’을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보답사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 이야기를 시작으로‘한국의 10대 강’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옛길과 산을 도보로 답사한 이야기, 길을 걸으며 만난 사람들과의 일화 등 그의 삶과 철학에 대해 다양한 얘기를 나누는 자리로 준비된다.
이야기와 더불어 역사와 관련된 길이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길을 소개하며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사진을 감상한다. 신정일은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황토현문화연구소 발족 및 <신택리지>를 비롯한 다양한 국토 인문서 발간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우리음악 즐기기는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출연해 가야금병창과 다양한 국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기악중주 등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063-620-2329)나‘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 누리집(www.namwon.gugak.go.kr)에서 가능하다.
□ 공연개요
ㅇ 공연명: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ㅇ 일시/장소: 2023. 7. 26.(수) 14:00/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
ㅇ 공연내용: 길 위의 인문학, 우리 땅 걷기의 즐거움
□ 출연
ㅇ 다담지기: 최송현(전 KBS 아나운서, 배우)
- 데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 수상: 2007년 KBS 연예대상 MC부문 여자 신인상
- 경력: 좋은 나라 운동본부, 상상플러스 진행, 영화‘인사동 스캔들’,
드라마‘검사 프린세스’출연 등
ㅇ 이야기손님: 신정일(문화사학자, 작가)
- 소속: 우리땅걷기(이사장), 문화재청(문화재위원)
- 경력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 심의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우리땅걷기 이사장
- 수상: 2010년 대통령 표창
ㅇ 우리음악 즐기기: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 출연: 거문고/양유진, 해금/장지연, 25현가야금/윤이나, 아쟁/이세나, 장구/김성주
가야금병창/양효숙, 장구/김성주
□ 공연프로그램 해설
1. 기악중주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작곡 강상구
- 출연: 해금/장지연, 25현가야금/윤이나, 아쟁/이세나
작곡가 강상구가 17살 때 무심코 피아노 앞에 앉아 마음속의 감정을 담아서 작곡한 곡으로 2002년에 정수년 해금 연주자가 해금 연주를 하시고 음반을 내어 대중적으로 유명세를 얻게 된 곡이다. 아름다움이란 실체가 있거나 없거나 그 느낌만으로도 행복을 자아낸다. 기억 속에 또는 우리가 사는 자연 속에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많은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아이의 웃음, 엄마의 사랑, 푸른바다 우리가 잊고 사는 한 가운데에도 그것들은 너무도 고맙게도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아름다움의 하나인 음악이 매개체가 되어 그것들을 항상 느끼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곡을 작곡했다.
2. 가야금병창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 출연: 가야금병창/양효숙, 장구/김성주
가야금병창은 가야금 연주자가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단가나 민요, 판소리 중 한 대목을 함께 노래하는 연주방식을 말한다. 가야금은 소리의 공간을 가야금 선율로 메꾸고, 간주를 넣어 흥을 돋우는 반주 역할을 한다. ‘제비노정기’는 흥보에게 은혜를 입은 제비가 강남에 갔다가 이듬해 봄, 선물을 안고 다시 흥보네 집으로 날아오는 여정을 주제로 하며 문학적 구성이나 음악적 구성이 잘 짜여 있어 흥보가의 눈대목으로 꼽힌다.
3. 기악중주 <현악 샤콘느> 작곡 임교민(7분)
- 출연: 거문고/양유진, 해금/장지연, 25현가야금/윤이나, 아쟁/이세나
‘현악 샤콘느’는 지영희류 해금산조 가락을 변주해 구성한 곡으로 반복적인 화성진행이 특징이다.
해금, 아쟁, 거문고, 25현가야금의 연주 편성으로 임교민 작곡가의 깊은 고뇌와 슬픈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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