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전북연극제 - 남원시 극단 '둥지' 4개부분 수상!
남원시 극단 '둥지'는 지난 4월 9일부터 15일(7일간)까지 열린 제29회 전북연극제에서 작품명 '고물섬표류기(문광수 작/연출)'로 장려상을 포함 4개부문(단체상- 장려상. 개인상-우수연기상. 무대미술상. 특별상)을 수상 하였다.
극단 '둥지'의 이번 공연은 음악과 연극장르의 교합을 통한 “연극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의 시도 및 발상적 연극공연이었다.
'고물섬표류기'의 작품내용은 각각의 사연과 장애를 갖고 전도고물상에 표류하는 신세가 되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중 도둑이 들고 금고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된다.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게 되며 수사는 절도사건이 없었다는걸로 종결되는 이상한 절도사건 이야기이다.
이번 극단 둥지의 수상작[고물섬 표류기](문광수 작,연출)은 심사평으로 "각각의 사연과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고물상 구성원들 간의 삶과 애환을 통하여 진정한 고물의 가치와 삶의 가치가 대비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희곡의 골격이 에피소드 형식의 단순구조를 취함으로서 가지는 한계와 복합적 인물성격 구축의 단순성에 아쉬움이 크다. 음악밴드의 정선된 작곡과 뮤지션의 높은 기량은 작품전개와는 별개로 그 탁월함을 발위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무분별한 무대상의 혼재, 매끈하지 못함 연출적 조합은 흠으로 남는다."는 평을 받았다.
극단'둥지'는 1986년 남원에서 연극단체로 창단하여 現대표 문광수를 중심으로 단원들과 현재까지 꾸준하고 활발한 연극공연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남원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가능성이 큰 극단으로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제29회 전북연극제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단체상]
1.최우수작품상 : 극단 판: 민들레 아리랑 {백민기/ 작, 연출}
2.우수작품상 : 극단 무대지기 : 959-7번지 {김정숙/ 작,연출}
3.장려상 : 극단 둥지{남원}: 고물섬 표류기 {문광수/ 작,연출}
우리아트컴퍼니{정읍} : 아내의 뒤를 쫓는 남자{김영오/작, 정찬호/연출}
[개인상]
✻희곡상 : 백민기 {극단 판}
✻연출상 : 김정숙 {극단 무대지기}
✻최우수연기상 : 양상아 {극단 명태 / 간질 역}
✻우수연기상 : 김강우 {황토레퍼토리컴퍼니 / 털보 역}
권지인{극단 무대지기/ 영순 역}
김춘수{극단 둥지 / 장노인 역}
정운태{우리아트컴퍼니/ 남편 역}
김성진{극단 사람세상/ 성희 역}
오지윤{극단 판 / 엄마 역}
이종화{창작극회 / 상사화 역}
✻무대미술상 : 김태경 {조명부문}
✻특별상 : 음악밴드 'oldies but new' {극단 둥지}
그룹 05 > 문화·예술·역사 32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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