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숲속음악회' 개최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www.kgpa.or.kr/단장 장찬식)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전라북도 무주)에서 다문화가족 200여명을 초청하여 ‘덕유산 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
1박2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녹색사업단이 관리하는 ‘녹색자금’으로 준비되어 참가자의 금전적 부담이 전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본 행사는 지난해부터 매년 1년에 6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2013년의 5회차 행사로써, ‘숲’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진행된 2013년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은 지난 4회에 걸쳐 장애인가족, 호국보훈가족, 여성가장가족 등을 자연휴양림으로 초대해 1박 2일간의 ‘힐링 타임’을 선물해 왔다.
이번 ‘덕유산 숲속음악회’에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영 아트 프론티어’로 선정된 바 있는 실력파 퓨전 국악 밴드 ‘이창선 대금 스타일’의 미니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대중음악의 익숙한 흥겨움과 만난 우리 국악의 신명이 다문화가족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새로운 레저 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캠핑체험기회가 마련되어, 캠핑음식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캠핑숙박을 원하는 10가구의 신청을 받아 캠핑숙박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준비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또한 준비되어 있다. 또한 행사장소인 덕유산자연휴양림에서 준비하는 ‘나무연필만들기 체험’부터 지리산휴양림, 낙안민속휴양림 등 타 지역 휴양림이 직접 참여하는 ‘야생화미니화분 만들기’, ‘가족액자 만들기’등 다채로운 목공예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녹색사업단은‘세상을 숲으로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자연휴양림을 경험하기 힘든 소외계층에 대해 산림문화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힐링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녹색사업단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주최하는 본 행사는 녹색자금(복권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특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참여자들이 스스로 숲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은 짜여진 일정을 따라가기 보다는 숲 곳곳에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을 마련해놓고 참가자 스스로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녹색사업단 관계자는 “숲과 인간은 서로 필요한 것을 베풀고 얻어가는 존재다”라며, “모든 참가자가 이번 행사를 통해 숲과 자연을 체험하며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것이야 말로 가장 큰 ‘힐링’이라는 것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룹 05 > 문화·예술·역사 3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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