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나들이 <이야기보따리>
털복숭이 다리‘만보’와 별별 머리들의 좌충우돌 변신탈놀이!
- 9월 5일(토) 11시, 15시 “동물 탈놀이-만보와 별별머리” 개최 -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에서는 오는 9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예원당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나들이 <이야기보따리>를 개최한다.
<이야기보따리>는 3세 이상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국악극, 연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국립민속국악원의 기획공연이다.
9월 5일에 만날 광대생각의 「만보와 별별머리」는 옛날 아직 모든 생명이 채 자기 모습을 갖추지 못한 시절을 배경으로 사자다리 ‘만보’가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반쪽을 만나 사자가 되는 과정을 그렸으며, 만보가 자신의 본모습을 찾는 과정에서 다채로운 변신 놀이가 펼쳐지는 동물 탈놀이다. 신장수의 찰진 재담과, 다리밖에 없는 만보의 날렵한 춤사위, 머리들의 익살스러운 연희 그리고 만보와 머리들이 보여주는 ‘만남’의 귀함이라는 메시지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웃음과 감탄,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관람문의는 전화(063-620-2324~5) 혹은 카카오톡 채널(상담원과 대화)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국립민속국악원의 공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예원당(대극장)에서 객석 띄어 앉기가 진행되며,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 회당 100명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니 예약은 필수다.
국립민속국악원 이야기보따리
동물 탈놀이 <만보와 별별머리>
□ 공연개요
ㅇ 사업명: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나들이 <이야기보따리>
ㅇ 작품명: 동물 탈놀이 <만보와 별별머리>
ㅇ 일 시: 2020년 9월 5일(토) 11:00, 15:00
ㅇ 장 소: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ㅇ 관람료: 무료
ㅇ 관람문의: 063-620-2324~5 (선착순 지정좌석제 운영)
□ 공연 줄거리
털복숭이 다리 ‘만보’와 별별 머리들의 좌충우돌 변신탈놀이 !
1. 만보와 신장수의 만남
어제는 옷장수, 그제는 생선장수, 비오면 우산장수, 황사불면 마스크 장수, 오늘은 신발 파는 신장수!
신장수는 우연히 머리가 가지고 싶은 다리를 만나 ‘만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만보’를 팔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2. 만보는 내 다리! 원숭이 머리 vs 사슴 머리
다리가 없어 뽕나무 가지 위의 새잎도, 앞산의 붉은 열매도 먹을 수 없는 사슴과 원숭이는 튼튼한 다리 ‘만보’를 갖기 위해 대결을 펼친다. 승리한 사슴은 만보를 차지하지만, 날렵하게 뛰고 싶은 사슴과 달리 튼튼하고 무거운 만보의 다리는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고, 사슴은 만보를 떠난다.
3. 물에서 사는 ‘금붕어’ vs 하늘에서 사는 ‘새’
작은 연못에 사는 ‘금붕어’는 크고 넓은 바다로 가기 위해, 다리를 가지고 싶다. 마침내 만보와 금붕어가 하나가 되려는 순간, 큰새가 나타나 금붕어를 물고 나간다. 상심한 만보에게 신장수는 새로운 손님으로 다리가 없어 앉지 못하는 작은 새를 데려오지만, 만보가 너무 무거워 날 수 없는 작은 새는 만보를 버리고 떠나고 만다.
4. 예상치 못한 만남 ‘나무’
번개에 맞아 부러진 나무는 물에서 둥둥 떠내려가다, 만보를 만나 뿌리를 내리게 되지만, 만보는 답답함을 참지 못해 떠난다. 연이은 실패에 화가 난 신장수는 떠나고, 만보는 혼자 남겨진다.
5. 악을 대표하는 ‘잡귀’, 그리고 짝꿍 ‘딱딱’과의 만남
어질머리, 삐딱머리, 심술대가리를 합쳐놓은 잡귀대가리와 잡귀대가리에게 잡힌 신장수를
만난 만보, 신장수 때문에 평생 잡귀의 다리로 살아갈 뻔 하지만, 사자머리 ‘딱딱’과 하나가
되어 잡귀를 물리치고, 다른 동물들과 함께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들이는 사자춤을 춘다.
□ 제작․출연: 광대생각
배우/김용훈 선영욱 안대천 배정찬 김정운 악사/조봉국 소명진 권도윤 황소라
작_조정일, 연출_김서진, 음악감독_황민왕, 작곡_박미향
무대감독_한성수, 음향감독_김재희, 조명감독_한희수
탈_김다정, 음대진, 의상디자인_강정화, 기획_김수연 손다은 장현진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국립민속국악원]
www.jsghnews.com
그룹 05 > 문화·예술·역사 2904 페이지
20-08-24 19:3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