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 개최
- 국악과 미술의 만남,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 공연 보며 힐링
- 5일 장승헌(공연기획자), 12일왕기석(국립민속국악원장) 출연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오는 8월 5일(수), 12일(수) 오후 2시 국악콘서트<다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과 미술의 만남을 주제로 남원 지역 명소인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진행한다.
8월 5일은 장승헌(공연기획자)이 출연해 신문방송을 전공한 그가 무용계에서 황무지나 다름없던 ‘무용기획’이라는 분야를 개척한 계기, 기억에 남는 무용인에 대한 이야기와 현재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기획전시 중인 화가이자 시인, 무용평론가로 활동한 ‘故김영태 화가’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음악 즐기기에는 ‘창작국악그룹 Sou_p(숲)’이 출연해 Let it be, 첨밀밀, Moon River 등 영화음악과 여러 지방의 아리랑을 음악적으로 재구성한 아리랑 연곡을 연주한다.
8월 12일은 왕기석(국립민속국악원장)이 출연해 ‘국립창극단 활동 시절 에피소드’, ‘소리인생 예술 철학’ 등 구성진 입담을 풀어낸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올해로 국악입문 40년을 맞은 그의 소리 인생과 지난 삶을 추억하는 뜻 깊은 자리로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우리음악 즐기기에는 <박희전 가야금연주단>이 출연해 ‘해피니스’, 이강주 ‘맛’, ‘향(香)타령’ 등 감미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이날 공연에서는 전주시립국악단 단원으로 재직 중인 박희전 연주자의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도 감상할 수 있다.
그 외 공연 종료 후 모든 관람객에게 커피 쿠폰(60명)을 증정한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선착순 60명)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063-620-2324)나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가능하다.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 공연개요
ㅇ 공 연 명: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ㅇ 일시/장소: 8. 5.(수), 14:00 /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갤러리1
ㅇ 공연내용: 낭만논객, 35년 무대 뒤의 기억
ㅇ 출 연 자: 방수미(다담지기), 장승헌(공연기획자), 창작국악그룹 Sou_p(숲)
□ 8월 5일(수) 출연자 소개
ㅇ 다담지기 방수미(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지도단원)
ㅇ 이야기손님 장승헌(공연기획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
- 학력: 경희대학교 대학원
- 경력: 공연기획MCT 대표
국립극장 기획전문위원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 겸임교수
ㅇ 우리음악 즐기기 <창작국악그룹 Sou_p(숲)>
창작국악그룹 Sou_p(숲)은 ‘우리 소리 프로젝트(Sound of us project)’를 뜻한다. Sou_p(숲)의 중의적인 의미처럼 우리 음악을 통해 지친 일상에 쉼터 같은 역할과 더불어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자 한다. 그간 ‘국악앙상블 블랙문’으로 활동했으며 영화음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연주곡
1. Let It Be, Ob-La-Di, Ob-La-Da
1970년 비틀즈가 발표한 대표적인 올드팝으로 ‘창작국악그룹 숲’의 연주로 재해석한
곡이다.
2. 비익련리(比翼連里) 드라마 ‘추노’ ost
비익련리(比翼連里)의 뜻은 눈과 날개가 하나씩 있어 짝을 짓지 않으면 날지 못한다는 비익조와 서로 다른 나무가지가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나는 것을 의미하는 연리지를 말한다. 화목한 부부사이를 표현한 음악이다.
3. Moon River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햅번이 기타를 연주하며 부른 곡으로 잔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곡이다.
4.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 첨밀밀(甛蜜蜜) 영화 ost
잔잔한 멜로디가 특징인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은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첨밀밀(甛蜜蜜)은 ‘꿀처럼 달콤하다’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랑을 노래한 곡으로 오늘 공연에서는 비파와 신디로 연주한다.
5. 아리랑연곡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아리랑 중 홀로 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을 순서대로 엮어 가야금 대금, 비파 등 각 악기의 특징이 나타나도록 음악적으로 재구성 하였다.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 공연개요
ㅇ 공 연 명: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ㅇ 일시/장소: 8. 12.(수) 14:00 /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갤러리1
ㅇ 공연내용: 삶과 소리인생
ㅇ 출 연 자: 방수미(다담지기), 왕기석(국립민속국악원장), 박희전가야금연주단
□ 8월 12일(수) 출연자 소개
ㅇ 다담지기 방수미(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지도단원)
ㅇ 이야기손님 왕기석(국립민속국악원장)
- 학력: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과 석사
- 경력: 2018.05. ~ 제7대 국립민속국악원 원장
2014.10.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 보유자
2013.03. - 2018.05. 정읍시립국악단 단장
1983.02. - 2013.02. 국립창극단 단원
ㅇ 우리음악 즐기기 <박희전가야금연주단>
박희전가야금연주단은 전북 지역의 각 연주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민속음악, 산조 등 전통음악의 재해석 작업과 더불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창작음악 등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연주곡 -
1. 해피니스 강상구 작곡
KTX 종착역 알림 음악으로 유명하며 25현가야금의 화려한 화음과 밝고 신나는
분위기를 가야금 3중주로 풀어낸 곡이다.
2. 이강주 ‘맛’ 백성기 작곡
전주 배와 완주 봉동 생강에 꿀을 섞어 빚은 전북의 대표적인 약술 ‘이강주’의 ‘맛 (味)’을 가야금 3중주로 풀어낸 곡이다.
3.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 / 연주 박희전
강태홍 선생은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뛰어난 가야금 연주자로, 1893년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나 1957년 부산에서 작고하기 까지 가야금 산조와 병창의 명인으로 활동하였다.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의 음악적 특징은 선율의 긴장과 이완, 장단을 넘나드는 기교, 조와 청의 변화, 미분음의 효과 등이 있다. 화려하고 까다로운 붙임새로 고도의 리듬감과 정교함을 요구한다.
4. 향(香)타령 백성기 작곡
조선시대 3대 명주인 전북의 대표적인 술 이강주와 죽력고의 매력을 25현가야금 4중주로 풀어낸 곡이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국립민속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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