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하게 개최!
금년으로 26회째 열리는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가 '제26회 남원 흥부제'와 함께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많은 경창자가 몰려 20일부터 초, 중, 고, 신인부, 일반부로 나뉘어 각급별 4명씩이 결선에 올라 오늘(21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일반부 대상 강나루(전주시), 신인부 대상 김순진(대전시), 신인단체부 대상 한순남외 27명(전북도립국악원), 고등부 대상 강수림(남원국악예고2), 중등부 대상 김선우(남원한빛중2), 초등부 대상 장서화(전주대전초5)가 영광을 안았다.
▲ 강도근판소리보존회 이난초 이사장
또,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강도근판소리보존회 이난초이사장에게 춘향가, 수궁가, 흥보가를 사사받고 배영배, 이대휴선생한테 고법을 사사받은 '전남도립국악단 창악부 단원인' 전진강씨가 강동근 바디 '흥보가' 완창발표회를 함께 가져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 금파 강도근선생 생애 활동사항 >
17세 되던 해에 동편제 판소리 명창 김정문 문하에서 소리를 배운 강도근은 흥보가 중 '제비 후리는 대목'이 특기이다.
당대에 최고의 소리꾼인 송만갑, 박봉술, 박봉채, 유성준을 찾아가 판소리 수궁가를 배웠다.
해방을 전후해서 동일창극단·조선창극단·호남창극단 등을 전전하였으며 해방 후에는 목포·이리·여수·순천 등지의 국악원에서 창악 강사를 지냈다.
1973년 이후 남원국악원을 창립하여 강사를 지냈고, 틈만 나면 선유폭포 등 지리산 등지를 다니며 연습을 한 노력파였다.
조선시대 명창으로 추앙되던 송만갑의 판소리 전통을 이어받아 동편제 소리를 고수해 오던 그는 환갑을 넘겨 60대 중반에서야 판소리계에 이름을 내기 시작한 은둔의 예술인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돈이나 명예에 초연한 고집스러운 소리꾼으로, 타계하기 직전까지 농사꾼임을 자처하며 고향 남원에서 농사를 지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강도근 후계자 양성소를 설립, 동편제 소리의 맥을 이어온 판소리 동편제의 마지막 대가이다.
시상경력으로는 1953년부산 전국판소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1981년 한국국악협회 국악공로상, 1985년남원시민의 장 문화장, 1986년 KBS국악대상, 1992년 동리대상 등을 수상했다.
198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로 지정받았다.
현재 이난초명창이 남원에서 강도근선생 동편제판소리보전회를 설립하여 이사장으로서 후진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 전체 수상내역 >
초등부
대상 – 전주대전초5 장서화
최우수상 – 남원중앙초5 박보은
우수상 – 광주한울초3 강해솔
장려상 – 남원노암초6 정준우
중등부
대상 – 남원한빛중2 김선우
최우수상 – 국립전통예중1 김한별
우수상 – 전북 장수군 이현빈
장려상 – 남원한빛중2 윤승현
고등부
대상 – 남원국악예고2 강수림
최우수상 – 대전예고3 김아연
우수상 – 남원국악예고2 김수영
장려상 - 남원국악예고1 유지민
신인단체부
대상 – 전북도립국악원 한순남외27명
최우수상 – 죽항동 주민센터 김수자외6명
우수상 – 남원시립국악연수원 이월재외2명
장려상 – 나주시 국악협회 김안순외5명
특별상 – 남원시립국악연수원 김승종외2명
특별상 – 남원농업기술세너 오순금외12명
신인부
대상 – 대전시 서구 김순진
최우수상 – 전주시 덕진구 양승호
우수상 – 전북 남원시 정억환
장려상 – 광주시 동구 김숙희
일반부
대상 – 전주시 완산구 강나루
최우수상 – 전남대3 오인화
우수상 – 전남대3 신희진
장려상 – 나주시 노안면 한지연
[지리산고향뉴스/박태연,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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