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 서로 함께『相』하는 무대
-조옥선, 복미경의 동행 “相(상)” 5월 12일 3시 -
국립민속국악원(원장직무대리 전종윤)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 5월 둘째주 <풍류마루>의 무대는 조옥선, 복미경의 동행 『相(상)』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민속국악원에서 만나 함께 길을 가고 있는 두 국악인 연주자 조옥선과 춤꾼 복미경이 서로 의지하고 위하며 동행하는 길 중에 무대에 올리게 된 이번 공연은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相(상)』이라는 이름으로 이번 무대를 마련하였다.
두 사람이 선보이는 첫 무대는 “琴태평무”로 가야금 연주자 조옥선의 가야금의 선율을 중심으로 복미경이 선보이는 태평무 무대이다. 화려한 민속춤 ‘태평무’를 홀로 연주되는 가야금 선율을 통해 춤 속에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어 조옥선이 오랜시간 다져온 “성금연류 가야금산조”가 펼쳐진다. 국립민속국악원에서 공연을 비롯해 다수의 개인발표회를 통해서도 선보인 바 있는 가야금 산조 무대는 30여분이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오롯이 산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 대미는 복미경이 선보이는 “뱀의 비유”로 지난해 (사)창무예술원 주최 내일을 여는 춤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창무국제공연예술제에도 초청 되는 등 우수한 평을 받은 작품이다. 기타 연주자 박석주가 직접 연주한 ‘기타산조’에 전통춤을 기반으로 한 창작춤의 새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토요국악초대석은 3월~11월(7,8월 제외) 동안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진행되고 있다. 매회 100명 한정 선착순 예약제를 운영하며 전화(063-620-2324~5)으로 가능하다.
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우수 예술가을 위한 무대
조옥선, 복미경의 동행 “相”
□ 공연개요
ㅇ 공연명: 조옥선, 복미경의 동행 “相”
ㅇ 일 시: 2018년 5월 12일 토요일 3시
ㅇ 장 소: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
ㅇ 관람료: 무료
ㅇ 예약 및 문의: 063-620-2324~5
□ 공연내용
ㅇ 琴 태평무
태평무는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하여 왕비가 추는 춤’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음악은 낙궁장단, 터벌림, 올림채, 도살풀이가락의 경기무속장단으로 다른 춤에 비해 복잡하고 까다로워 장단을 충분히 알아야 그 맛을 살릴 수 있다. 춤은 전체적으로 화사하고 우아하며, 화려한 궁중의상에 장중하고 빠른 발놀림이 특징이다. 복잡한 장단을 경쾌하게 가로지는 발디딤이 현란한 멋을 보여주지만 상체의 호흡은 절제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오늘 선보이는 태평무는 한영숙으로부터 전해지고 있으며, 가야금 선율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선보인다.
ㅇ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현재 전해지는 여러류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가야금산조로 성금연이 안기옥과 박상근으로부터 사사받은 뒤 자신의 가락으로 만들었다. 본래는 30여 분의 짧은 산조였으나 이후 많은 가락을 삽입하여 1시간 정도로 만들어져 현재 연주되는 가야금산조 중 가장 긴 산조이다. 장단은 진양·중모리·중중모리·굿거리·자진모리·휘모리·엇모리로 짜여 있고, 조는 진양에서는 우조·평조·계면조, 중모리는 계면조·경드름, 중중모리는 계면조, 굿거리는 계면조·평조, 자진모리는 계면조·강산제·계면조, 휘모리는 계면조로 짜여 있다. 장단 구분에서 굿거리가 삽입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며 한 장단 내에서도 조가 바뀌는 등 조의 변화가 다채롭고, 계면조 또는 경드름에서도 청을 바꾸어 새로운 맛을 내는 선율이 많으며, 농현과 장식음이 많아 기교가 특별히 요구되는 산조이다.
ㅇ 뱀의 비유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듯이
켜켜이 내려앉은 묵은 흥을
풀풀 벗어던진다.
뒤도 안돌아 보고
새로운 경계(境界)를 향해
내 딛는 발자국
이 디딤 또한 벗어버려야 할 허물
그 끝없는 순환(循環)속에서
난 여기 이 자리에서
그저 또 풀고 맺을 뿐
□ 출연자 소개
복미경 - 현,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안무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 이수자 - 국립국악원 무용단 단원 역임 -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 안무자 역임
조옥선 - 현,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지도단원
- 사)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위원회 자문위원
- 남원시립국악원 강사 역임
-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악장 역임
<사회> 지기학(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고수_서은기, 피리_허진, 대금_박원배, 장구_배경철, 징_전병문
<객원>
기타_ 박석주(밴드 올디스벗뉴 팀장)
그룹 05 > 문화·예술·역사 1159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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