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 민속악에 빠지다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하반기 정기연주회 ‘풍류, 은은한 멋과 여운’
국립민속국악원(박호성 원장)은 오는 12월 2일(토) 오후 3시 예원당 무대에서 민속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기악단 하반기 정기연주회 ‘풍류, 은은한 멋과 여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故 지영희 명인에 의해 전승된 음악으로 경기음악의 밝고 맑은 음색이 돋보이는 <취타풍류>, 박양덕 명창(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13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이 함께 하는 <육자배기>와 <흥타령>, 전라도 지방의 무속음악에 뿌리를 둔 <시나위>, 故 서용석 명인이 구성한 것을 새롭게 보완한 <산조합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이 1997년 SKC에서 발매된 ‘국악 제8집’ 중 故 서용석 명인이 구성한 ‘산조합주’ 음원을 채보, 연구하여 기존 산조합주의 가락과 단조로움을 보완하여 남원 광한루 누각에서 자연 그대로의 소리를 담아 제작한 앨범을 공연이 끝난 후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호성 원장은 ‘이번 공연은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의 감성과 음악적 해석이 담긴 새로운 의미의 작품이며, 민속음악의 본질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것’이라 말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namwon.gugak.go.kr) 혹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나 전화(063-620-2324~5)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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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7 21:09: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