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8월의 국악토크콘서트 <다담>
<맛있는 부엌이야기>
남원시 산동면에서 자연발효식품과 제철음식으로 건강한 삶을 나누는
하늘모퉁이 고광자 대표와 함께 하는 마음을 살찌우는 시간
'식약동원(食藥同原)'이라는 말이 있다. 음식과 약은 그 근원이 같다는 말이다. 옛 어른들은 보다 쉬운 말로 ‘밥이 보약’이라 했다. 현재 우리는 유구한 인류의 역사 중 그 어느 때보다도 먹을거리가 가장 풍부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과연 그만큼 건강한가?
국립민속국악원에서는 8월 30일(수) 오전 11시,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을 열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장을 담그며 풍요로운 생활문화를 만들어가는 하늘모퉁이 고광자 대표를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해 음식과 삶의 이야기를 나눈다.
고광자 대표는 10여년 전 남원시 산동면 상신마을로 귀농해 전통적인 방법으로 장을 담그며 로컬푸드 식품 개발 등 식문화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광자 대표는 상신마을 어르신들이 농사지은 콩과 고추 등의 농산물만으로 장을 담그는가 하면, 마을 음악회나 작은 축제 등을 열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는 활동가이다. 현재 남원시여성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요리하는 남자’를 이끌며, ‘발효식품’ ‘로컬푸드’ ‘귀농 귀촌’ 등의 주제로 다양한 강의 활동도 하고 있다.
이날 다담에서는 귀농의 성공노하우와 몸 뿐만 아니라 마음과 삶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음식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리고 <우리 음악 즐기기> 시간에는 전라북도 지방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퓨전국악실내악단 소리애(Sori愛)가 출연해서, ‘라온제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새야 새야’, ‘한오백년’, ‘수궁연’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리애(Sori愛)는 2011년에 창단하여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대사습놀이,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전라북도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을 하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폭 넓은 관객들을 찾아가 편안하고 즐거운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스토리텔링 음악을 중점으로 <전주천 설화 -각시바위> 와 신수궁가 <소리애, 용궁을 엿보다> 등 2개의 음반을 발매했다.
매달 다양한 이야기 손님을 섭외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국악 연주가 함께하는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토크콘서트 ‘다담(茶談)’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위한 연중 기획공연으로 개최하며, 공연사회는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이자 국악방송 “온고을 상사디야”의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방수미가 맡는다.
분주한 아침 시간이 지나고,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 오전 11시. 바쁜 일상에 자신에게 주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 30분전부터는 로비에서 관객들에게 무료로 차(茶)를 제공하며, 공연을 본 관객들이 국립민속국악원이 위치한 남원관광단지 내 일부 음식점, 카페, 찻집 등을 이용 할 경우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차와 속 깊은 이야기, 그리고 마음을 담은 음악이 함께 하는 ‘다담’ 공연은 관객들의 성원으로 용혜인 시인과 함께 한 7월 공연에 이어 8월 고광자 대표와 함께 하는 공연도 매진되었으며,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과 전화(063-620-2324)로는 9월 다담 –장터사진가 정영신, 퓨전국악그룹 그림(The 林)함께 하는 ‘장터에서 만난 사람들’을 예약할 수 있다.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 9월에는 30년간 전국의 오일장을 돌며 인정 넘치는 장터 풍경을 사진과 글로 담아낸 정영신 작가를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해 ‘장터에서 만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2002년 ‘아침풍경’을 발표하면서 한국형 월드뮤직을 만들어 가고 있는 그림(The林)이 출연해 음악을 들려 줄 예정이다.
8월 다담 공연 개요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
□ 일시와 장소: 2017. 8. 30.(수) 오전 11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전라북도 남원시)
□ 관람료: 무료
□ 문의처: 국립민속국악원 전화 063-620-2324 누리집 namwon.gugak.go.kr
□ 공연 내용
ㅇ 맛보기, 차(茶)가 있는 시간 (오전 10:30~10:50, 공연장 로비)
-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준비한 차를 마시며 마음을 가다듬고, 삼삼오오 담소를 나누는 시간
ㅇ 국악콘서트 다담 (오전 11:00~12:20, 예음헌)
* 다담지기(사회): 방수미(국립민속국악원 단원, 국악방송 “온고을 상사디야” 진행)
<이야기 손님> 제철음식 달인 고광자
- 맛있는 부엌 이야기
- 마음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음식 이야기
<우리 음악 즐기기> 퓨전국악실내악단 소리애(Sori愛)
- 연주 내용
(문열기) 라온제나
(쉬어가기) 하울의 움직이는 성
(즐기기) 사랑歌 / 소리 조현정
새야 새야
한오백년 / 소리 조현정
수궁연
고광자 하늘모퉁이 발효식품 대표 | 전북일보 ‘고광자의 제철음식이야기’ 연재 | 농촌진흥청 현장 영농모니터위원 전북 부회장 역임| 남원사회복지관 운영위원 | 남원시여성문화센터 운영위원 | 저서 그때가 좋았제
소리애(Sori愛) 2011년 창단. 바이올린,첼로,대금,피리,가야금,모둠북,드럼 등 동서양의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단체이다. 악기의 구별과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또 다른 음악세계를 창조하며 문턱 없는 음악세상을 열어가는 Sori愛는 친숙하면서 동시에 낯선 새로움으로 빚어내는 젊은 열정을 Sori愛만의 색깔로 선사한다.
[붙임 2] 9월 - 10월 다담 공연 일정 및 출연자
9.27. 수. 11:00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
<이야기손님> 정영신(장터사진작가)
- 주제: 장터에서 만난 사람들
<우리 음악 즐기기> 국악그룹 그림(The 林)
10.25. 수. 11:00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
<이야기손님> 김영일 (국악전문레이블 악당이반(주) 대표)
- 주제: 한옥에서 만난 귀한 소리
<우리 음악 즐기기> JU’s Project
그룹 05 > 문화·예술·역사 1159 페이지
17-08-21 14:23: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