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7월의 국악토크콘서트 <다담>
<내 삶 속의 시>
아름다운 시와 지혜가 담긴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건네는
시인 용혜원과 함께 하는 차 한 잔의 여유
산 정상에 올라 장엄한 풍광을 바라다 볼 때,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를 바라볼 때,
아이들이 뛰어노는 평화로운 광경에도 우리는 시 한 편 읊고 싶은 충동과 만난다. 그 순간에 정말로 적절한 시 한 편 읊을 수 있다면 얼마나 풍요로운 삶인가.
국립민속국악원에서는 7월 26일(수) 오전 11시,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을 열고, ‘삶의 아름다운 장면 하나’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등으로 유명한 시인이자 유머자신감연구원 원장으로 다양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 시인 용혜원을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해 삶과 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용혜원 시인의 본명은 용영덕으로, 중학교 때 시인이 되기로 결심하고 예명부터 지었으며 1986년 34살에 첫 시집 한 그루의 나무를 아무도 숲이라 하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이후 1992년 ｢문학과 의식｣을 통해 정식 등단해 현재 총 81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봄꽃 피는 날>, <기다림>,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아름다운 추억>,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등이 수록되었으며, <삶의 아름다운 장면 하나>는 아파트 광고에 인용되어 널리 알려졌다.
용혜원 시인은 또한 유머자신감연구원 원장으로, 웃음과 성공, 열정과 꿈, 독서 등 보다 진취적이고 지혜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다양한 방법들을 전하는 강연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날 다담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이 출연해서, 서정적인 해금 선율이 돋보이는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시작으로, 거문고와 가야금이 함께 하는 힘찬 연주곡 ‘출강’ 등을 비롯해서 국립민속국악원이 위촉해 호평을 받은 김백찬 작곡의 ‘떠나는 길’, 박경훈 작곡의 ‘메나리소리’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매달 다양한 이야기 손님을 섭외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국악 연주가 함께하는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토크콘서트 ‘다담(茶談)’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위한 연중 기획공연으로 개최하며, 공연사회는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이자 국악방송 “온고을 상사디야”의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방수미가 맡는다.
분주한 아침 시간이 지나고,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 오전 11시. 바쁜 일상에 자신에게 주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 30분전부터는 로비에서 관객들에게 무료로 차(茶)를 제공하며, 공연을 본 관객들이 국립민속국악원이 위치한 남원관광단지 내 일부 음식점, 카페, 찻집 등을 이용 할 경우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17년 하반기 첫 공연으로 마련한 7월 용혜원 시인과 함께 하는 ‘다담’ 공연은 관객들의 성원으로 매진되었으며,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과 전화(063-620-2324)로는 8월 다담 - 제철음식 달인 고광자(하늘모퉁이 대표)와 함께 하는 ‘맛있는 부엌 이야기’를 예약할 수 있다.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 8월에는 남원시 산동면 고즈넉한 산골마을에서 맛있는 음식 이야기를 빚어내는 고광자 대표를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해 ‘맛있는 부엌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국악그룹 소리애(Sori愛)가 출연해 이야기가 담긴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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