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국립민속국악원 문화예술단체 교류공연
지역간 문화교류 소통의 장 마련
- 아름다운 동행 -
전국 대표적 문화예술단체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간 문화적 교류를 통한 예술적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해 전남지역의 여수시립국악단, 목포시립무용단이 민속무용을 주제로 교류공연을 펼쳤다. 올해엔 충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천안시충남관현악단, 부여군충남국악단이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과 함께하는 무대로 국악관현악과 민속악, 민속춤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4월8일(토) 오후 3시 예원당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과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의 합동으로 공연을 펼친다. 공연내용은 경서도 민요를 위한 관현악 ‘청’, 동부민요를 위한 관현악 ‘메나리소리’, 대금협주곡 ‘비류’, 박종선류 아쟁산조, 국악가요 ‘떠나가는 길, 아름다운 나라 등을 선보이며 지휘에는 황인근(천안시충남관현악단 상임지휘자)이 맡는다.
4월15일(토) 오후 3시 예원당에서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과 부여군충남국악단의 합동연주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국악가요 ‘배띄워라’, 이땅이 좋아라, 창과 국악관현악 춘향가 중 ‘쑥대머리’, 사물놀이를 위한 협주곡 ‘신모듬 3악장 놀이’, 지휘에는 나영선(국립민속국악원 지도단원)이 맡는다. 그 뒤를 이어 2부 순서에서는 부여군충남국악단의 단독공연이 펼쳐진다. 풍류장구춤, 백제 토속민요 ‘산유화가’, 백제 오악사 ‘아름다운 오악사’, 낙화암의 운곡 등 백제의 역사와 혼이 담긴 다양한 창작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선보이는 백제 오악사 ‘아름다운 오악사’에서는 백제 금동대향로에 새겨진 오악사의 모습을 바탕으로 백제의 옛악기를 복원하여 연주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
앞으로도 국립민속국악원은 지역문화예술단체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타 지역의 국악단체와 지속적인 문화예술교류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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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8 22:04: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