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
힘 있는 소리 적벽가, 열정의 고준석
- 판소리마당 고준석의 “적벽가” 9월 29일 토요일 오후 3시 -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 9월 판소리마당은 『고준석 적벽가』로 오는 9월 29일 토요일 오후 3시 예음헌에서 개최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연령과 주제에 맞춰 다양한 국악공연을 만나는 <2018토요국악초대석> 중 “판소리 마당”은 국립민속국악원이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온 소리판 무대로 국가무형문화재 명창을 비롯해 차세대 명창들까지 무대에 오르는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공연이다.
9월 29일 펼쳐질 판소리 적벽가는 전승되는 다섯마당 중에 남성적인 호방한 소리로 군신 간의 충의를 주제로 다룬 작품으로 사대부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으며 화용도 타령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전장에서 휴식을 취하던 조조의 군사들이 부모, 자식, 가족들을 생각하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군사설움 대목부터 ‘조자룡 활 쏘는 대목’ 까지 연희한다.
적벽가를 들려줄 고준석씨는 판소리의 대중화와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소리꾼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 장원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전주소리축제에서 젊은 소리꾼으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전통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소리에 대한 열정을 이번 무대를 통해 드러내려 하는 포부를 밝혔다.
국립민속국악원의 토요국악초대석은 선착순 예약제를 운영하며 해당공연의 개최 1개월 전부터 전화(063-620-2324~5) 및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추가 후) 대화요청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오랜기간 이어온 국립민속국악원 전통 판소리무대
판소리 마당(매월 넷째주 토요일)
□ 공연개요
ㅇ 공연명: 고준석 판소리마당 적벽가
ㅇ 일 시: 2018년 9월 29일 토요일 오후 3시
ㅇ 장 소: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
ㅇ 관람료: 무료
ㅇ 예약 및 문의: 063-620-2324~5
□ 공연내용
판소리 <적벽가>는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중에서 적벽강 싸움의 앞 뒤 부분을 중심으로 몇 가지 이야기를 첨가하여 판소리로 짠 것으로 위풍당당한 주인공들과 긴박감 넘치는 전투장면의 묘사가 유명하다. 전승되는 다섯 마당 중에 남성적인 호방한 소리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적벽가>는 군신 간의 충의를 주제로 다룬 작품으로 사대부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으며 화용도 타령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판소리 다섯 바탕 중에 가장 힘들고 어렵다는 적벽가는 그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다른 판소리보다 한문 사설이 많아서 소리꾼으로서 음악에 대한 이해와 그 소리를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두 번째는 등장인물 대부분이 장수와 군졸들이기에 전쟁과 장수를 묘사함에 있어 소리꾼에게 어려움이 많다.
오늘 연희하는 적벽가는 ‘박봉술제’이며 김일구 명창에 이어 김명숙 명창으로 전해지는 소리로 주요 눈대목인 ‘군사설움대목’과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이번 무대를 통해 젊은 소리꾼 고준석의 전통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소리에 대한 열정이 드러나길 기대해 본다.
□ 출연자 소개
판소리 _ 고준석
서울대학교 국악과 졸업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 장원
김명숙, 안애란, 조상현 선생님께 판소리 사사
고수 _ 임현빈
현, 남원시립국악단 수석단원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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