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
글 읽는 선비의 소리를 노래하다
- 전통음악집단 大마니謠 “男의 노래” 9월 22일 토요일 오후 3시 -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의 상설공연 <2018토요국악초대석> 국악타파에서는 『전통음악집단 大마니謠의 男의 노래』가 오는 9월 22일 토요일 오후 3시 펼쳐진다.
전통음악집단 大마니謠(대마니요)는 크게(大) 많이(마니) 불릴 노래(謠) 라는 의미를 가지고 국악을 대중들과 소통하며 쉽게 전파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에서 출발한 단체이다. 국내경연대회 입상에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갖춘 연주자들이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공연을 펼친다. 대표 윤대만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 및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1호 전수장학생으로 경기소리 남성소리꾼으로 맥을 잇고 있는 대표적 인물이다.
이번 무대는 크게 4개 구성을 나누어 감상할 수 있다. 그 중 선비의 소리로 대표되는 ‘송서율창(誦書律唱)’은 말 그대로 글에 운율을 넣어 읽었던 것을 말한다. 이를 현대적 감성에 맞게 편곡된 노래를 시작으로 창부타령, 사설난봉가 등 재즈로 재탄생한 경기‧서도민요와 경기 12좌창 중 하나인 유산가 및 만요(漫謠)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남원에서는 접하기 힘든 경기소리를 새롭게 감상하는 무대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토요국악초대석은 선착순 예약제를 운영하며 해당공연의 개최 1개월 전부터 전화(063-620-2324~5) 및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추가 후) 대화요청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 공연개요
ㅇ 공연명: 전통음악집단 大마니謠 <男의 노래>
ㅇ 일 시: 2018년 9월 22일 토요일 오후 3시
ㅇ 장 소: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
ㅇ 관람료: 무료
ㅇ 예약 및 문의: 063-620-2324~5
□ 공연내용
‘선비’, ‘장부’ 우직한 남성의 소리를 노래하다.
선비, 장부 모두 남자를 뜻하는 말이다. 경기소리꾼 윤대만은 여자소리꾼들로 대표되는 경기소리에서 드물게 맥을 이어가고 있는 남자 소리꾼으로 특유의 선이 굵은 노래와 다양한 매력을 무대에 담고 있다.
서울시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송서율창’을 비롯해 ‘천마문’, ‘명심보감’ 등은 글 읽는 소리로써 선비의 노래라 할 수 있다. 또한 장부의 노래로서 가무별감 박춘재, 벽파 이창배, 명창 정득만 등 경기민요의 큰 어른이라 할 수 있는 남성소리꾼의 시선이 담긴 민요와 경기좌창을 노래한다. 여기에 장구와 해금, 현대적인 일렉트로닉 기타와 신디의 악기를 구성하여 그 신선함을 더했다.
1. 송서, 책 읽어 주는 남자요! - 조선시대 소설 삼설기, 등왕각서
예로부터 삼청성이라 하여 선비가 글 읽는 소리를 가장 최고라 하였다.
송서율창(誦書律唱)은 말 그대로 글에 운율을 넣어 읽었던 것을 말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송서율창에 서양악기를 더하여 현대의 감성에 맞게 편곡하여 편안하고 새로운 느낌의 송서율창을 만난다.
2. 불러온 노래 요! - 창부타령, 야월선유가, 사설난봉가
경기민요와 서도민요를 재즈스타일로 재탄생한 곡이다. 일렉트로닉 악기구성으로 신선한 느낌을 주었으며, 각 곡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악기의 변화에 집중하였다.
3. 자연을 불러보자요! - 경기12좌창 유산가
「유산가」는 자연경치를 글로 표현하고 있어 경기 12좌창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 있는 곡이므로 조금 더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현대 악기들과 함께 구성하였다.
4. 재미있구 만요! - 가장자리, 찔레꽃, 삼천리강산
만요(漫謠)는 일제강점기에 흥행했던 희극적인 노래이다. 곡조와 가사가 재미있지만 그 안에 일제강점기모습을 풍자하며 해학적으로 표현되었고, 만요가 흥행하며 지금의 전통가요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비교적 익숙한 노래인 전통가요 ‘찔레꽃’, ‘삼천리강산’, 만요를 모티브로 작곡한 ‘가장자리(2018년 윤대만 음반 수록곡)’까지 다채로운 느낌의 곡들을 선보인다.
□ 단체소개
전통음악집단 大마니謠 (대마니요: 크게 많이 불릴 노래)
따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국악을 대중들과 소통하며 쉽게 전파하기 위해 실력 있는 신진국악인들과 함께 젊은 마음가짐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전통음악집단이다.
大마니謠의 단원들은 각자의 전공을 국악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공연을 많이 구상해나가고 있다. 또한 단원 전체가 국내에서 으뜸가는 국악경연대회 입상과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공연을 하고 있어 새롭고 다채로운 국악무대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 출연자
경기소리 윤대만
서울예술대학교 졸업
한국국악협회시흥시지부 연성국악단 부단장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1호 전수장학생
제15회 전국경서도민요경창대회 금상
제1회 담월 송서율창 경연대회 차상
음악감독․신디 천세은
서울예술대학교 졸업
칸 영화제 출품작 「안식처」 음악감독
단편영화 「소녀A」 음악감독
IBK기업은행 나라사랑카드 광고 삽입곡 작곡
단편영화 다수 음악감독
고법․전통타악 김지원
서울예술대학교 재학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전수자
제9회 전국대학국악제 대상
제11회 진도전국고수대회 대상
해금 이한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
추계예술대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대학원 재학
제20회 한밭국악전국대회 최우수상
기타 김승준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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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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