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
곧은 소리 뽑아내는 아쟁의 선율
- 이세나 아쟁 “곧다” 6월 9일 3시 -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 6월 둘째주 <풍류마루>의 무대는 이세나의 아쟁 『곧다』이다.
이세나의 아쟁 『곧다』에서는 전반부에 민속음악의 맥을 잇는 무대를 선보이고 후반부에는 민속음악을 토대로 하여 새롭게 구성한 곡들로 아쟁이 들려주는 매력적인 음색을 다양하게 감상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첫 번째 작품은 남도민요의 하나인 ‘흥타령’을 아쟁과 대금의 병주로 감상하며 무대의 문을 열고 이어 이세나의 연주가 돋보이는 ‘김일구류 아쟁산조’가 이어진다. 다음으로 윤윤석의 아쟁산조를 재구성하여 이와 어울리는 한량무가 곁들어진 ‘비상’과 둥덩기 타령, 진도 방아타령을 즉흥 시나위로 편곡하여 선보이는 '남도 노리‘ 등 다양한 연주곡을 만난다.
이세나는 전남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우석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졸업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국립남도국악원 단원을 역임하고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단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학업도 병행하며 꾸준히 전진하고 있는 젊은 국악인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이세나는 아쟁연주자로서 바른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투영한 무대를 선보이고 싶었으며, 본인이 평생 함께한 '아쟁'이라는 악기가 들려주는 묵직하고 곧은 소리처럼 국악인으로서도 곧게 뻗어가는 아쟁연주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토요국악초대석은 100명에 한하여 선착순 예약제를 운영하며 전화(063-620-2324~5) 및 카카오톡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우수 예술가을 위한 무대
풍 류 마 루
□ 공연개요
ㅇ 공연명: 이세나의 아쟁 <곧다>
ㅇ 일 시: 2018년 6월 9일 토요일 3시
ㅇ 장 소: 예음헌
ㅇ 관람료: 무료
ㅇ 예약 및 문의: 063-620-2324~5
□ 공연내용
1. 기악 병주 “흥타령”
남도민요의 하나인 흥타령은 남도민요가 지니고 있는 음악적 특징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오늘은 남도 특유의 애절한 계면 성음을 아쟁과 대금의 기악 병주 “흥타령”으로 재구성하여 선보인다.
2. 김일구류 아쟁산조
김일구류 아쟁산조는 김일구 명인이 1960년대 중반 장월중선에게 전해 받은 가락을 바탕으로 짠 것이다. 현재 많이 연주되고 있는 아쟁산조 중 판소리적 요소와 아쟁의 장점을 적절하게 구사하여 예술성을 충실히 구현한 산조로 평가 받는 작품이다.
3. 비상
아쟁 소리에는 슬픔만 있는 것이 아니고 신명을 동반한다. 그렇게 윤윤석 아쟁산조는 때때로 슬프면서 흥겹다. 남성미가 돋보이는 민속춤 ‘한량무’를 윤윤석 아쟁산조 가락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새롭게 비상한다.
4. 남도 “노리” (음악구성: 윤서경)
국가무형문화재 제 51호 남도들노래 창 분야 예능보유자인 故조공례 명창의 음반을 토대로 둥덩기 타령과 진도 방아타령을 기악곡으로 재구성해 보았다. 진양조의 둥덩기 타령으로 시작하여 진도 방아타령이 주요 선율이 되어 악기들의 솔로 병주를 삽입해 서로 주고받는 즉흥적인 시나위 형태의 연주를 하며 엇모리, 동살풀이로 이어진다.
□ 출연자 소개
<이세나> 전남대학교 국악과 졸업
우석대학교 대학원 졸업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국립남도국악원 단원역임
현,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단원
<도움주신 분> 국립민속국악원 연주단
거문고-양유진, 대금-박원배, 해금-장지연, 타악-황상현, 김성주, 소리-이지숙, 춤-신명관
사회- 최유미(국립민속국악원 공연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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