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
심청가 속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
- 이지숙의 “심청가” 4월 28일 토요일 오후 3시 판소리마당 -
국립민속국악원(원장직무대리 전종윤)의 상설공연 <2018토요국악초대석> 4월 판소리마당 『이지숙 심청가』가 4월 28일 토요일 오후 3시 개최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연령과 주제에 맞춰 다양한 국악공연을 만나는 <2018토요국악초대석>의 넷째주 “판소리 마당”은 국립민속국악원이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온 소리판 무대로 국가무형문화재 명창을 비롯해 차세대 명창들까지 무대에 오르는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공연이다.
4월 28일 펼쳐질 판소리는 동초제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의 탄생, 곽씨 부인의 유언과 출상 등 슬픈 대목부터 혼자가 된 심봉사가 어린 딸의 젖동냥을 다니며 앞으로의 고단한 삶에 대한 심정을 잘 드러난 대목이 이어진다. 심청가의 초앞에 해당하는 이 대목은 아버지를 향한 지극한 심청 효심(孝心) 이전에 갓난아기의 심청을 두고 죽음을 맡는 가슴 아픈 모정(母情)과 눈먼 몸으로 젖동냥을 다니며 심청을 키우려는 심봉사의 부정(父情)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사랑과 희생으로 자식을 키우는 우리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심청가를 들려줄 소리꾼 이지숙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전북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제41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차하를 수상하는 등 차세대 명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는 국립민속국악원 창극 단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수 창극작품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어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도 만나게 될 것이다.
판소리마당의 공연 관람예약은 해당공연의 개최 1개월 전부터 전화(063-620-2324~5) 및 카카오톡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2018토요국악초대석
오랜기간 이어온 국립민속국악원 전통 판소리무대
판소리 마당(매월 넷째주 토요일)
□ 공연개요
ㅇ 공연명: 이지숙 판소리마당 심청가
ㅇ 일 시: 2018년 4월 28일 토요일 오후 3시
ㅇ 장 소: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
ㅇ 관람료: 무료
ㅇ 예약 및 문의: 063-620-2324~5
□ 공연내용
전통적인 효(孝)를 주제로 한 줄거리와 역대 명창들이 다듬어 온 뛰어난 음악 구성으로 춘향가만큼 청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심청가는 계면조로 된 소리가 많다. 또한 아니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소리에 능하지 않고는 심청가를 이끌어 가기가 매우 어렵다.
오늘 연희하는 대목은 곽씨 부인의 어진 행실, 심봉사의 기원과 심청의 탄생, 곽씨 부인의 유언과 출상, 심봉사 통곡 등 심청가 중 초앞 대목으로 대부분 슬픈 대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곽씨 부인이 죽고 장례 치른 후 혼자가 된 심봉사의 아버지로서 딸을 사랑하는 마음과 앞으로 살아갈 고단한 삶에 대한 심정이 잘 드러나 있으며, 어미를 잃은 갓난아기 심청의 모습을 계면조로 그려지는 대목이다. 이후 동네 부인들에게 젖동냥을 다니며 아이를 키우는 심봉사의 처지와 집에 돌아와 아이를 어르며 기뻐하는 대목이 이어진다.
□ 출연자 소개
판소리 이지숙 / - 현)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
-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졸업
- 제41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차하
- 재7회 국창권삼득 추모 전국국악대전 판소리 장원(국무총리상) 수상
- 제6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판소리 일반부 장원
-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심청가 이수자
- 사사 : 이일주, 박양덕
고수 _ 김형주 / - 우석대학교 국악과 졸업
- 전국고수대회 일반부 최우수상 수상
- 국립남도국악원 기악단 객원단원 역임원
그룹 05 > 문화·예술·역사 1132 페이지
18-04-25 18:3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