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
거문고 병창, 놀이에 빠지다
- 박소연의 거문고병창놀이 11월 17일 토요일 오후 3시 -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의 상설공연 <2018토요국악초대석> 국악타파에서는 『박소연의 거문고병창놀이』가 오는 11월 17일 토요일 오후 3시 펼쳐진다.
거문고병창은 가야금병창과 마찬가지로 거문고 연주에 노래를 얹어 부르는 것을 말한다. 거문고 명인으로 잘 알려진 ‘신쾌동(1910~1977)’이 조선성악연구회에서 활동하며 학습한 창극반주법과 판소리를 바탕으로 하여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그의 제자인 김영재가 그 맥을 잇고 있다.
이번 공연을 펼치는 거문고 연주자 박소연씨는 제29회 대구국악경연대회 기악부문 명인부 대상을 수상한 젊은 국악인으로 독주회와 정규앨범 발매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판소리 춘향가 중 기생점고~ 돈타령, 심청가 중 황성 맹인잔치 가는 대목~방아타령, 적벽가 중 새타령과 단가 팔도유람가 등 총 4곡의 거문고병창 대표곡과 이를 놀이판으로 꾸며줄 퍼포먼스가 어우러진다. 거문고병창에 멋드러진 한판을 펼쳐줄 퍼포먼스에 홍상진(연출가), 최아름(무용가)이 함께 한다.
대중에게 많이 공연되고 있지 않은 거문고 병창에 춤과 연기가 가미되어 재미나게 구성한 이번 공연은 국악, 무용, 연출의 각기 다른 전문가들이 모여 탄생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재미있게 즐기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토요국악초대석은 선착순 예약제를 운영하며 전화(063-620-2324~5) 및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추가 후) 대화요청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새로운 시도로 도전하는 국악의 새얼굴
국 악 타 파(매월 셋째주 토요일)
□ 공연개요
ㅇ 공연명: 박소연의 <거문고병창놀이>
ㅇ 일 시: 2018년 11월 17일 토요일 오후 3시
ㅇ 장 소: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
ㅇ 관람료: 무료
ㅇ 예약 및 문의: 063-620-2324~5
□ 공연내용
이 시대에 보기 힘든 거문고병창에 춤과 연기를 가미하여 재미나게 구성한 작품들이 펼쳐진다. 병창가, 연출가, 무용가 등 서로 다른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탄생한 이번 작품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이 될 것이다.
1.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맹인잔치 가는 대목~방아타령” 윤진철 구성
- 뺑덕이네를 데리고 황성 맹인잔치 가는 심봉사의 여정을 그리는 대목이다. 전통 춤사위와 더불어 심봉사의 모습을 연극적인 요소를 넣어 재미있게 표현했다. 이어 방아타령에서는 거문고의 리드미컬한 연주법과 경쾌한 춤동작이 조화롭다.
2. 팔도유람가 신쾌동 구성
- 팔도의 경치를 노래하는 곡으로 거문고의 호방한 기운이 느껴진다.
3. 판소리 춘향가 중 기생점고~돈타령 윤진철 구성
- 남원으로 부임한 변사또가 기생들을 불러들이는 대목이다. 수많은 기생들이 점고를 함에도 만족하지 않는 사또의 탐욕스런 모습과 춘향을 잡아들이는 군로사령의 모습을 연기와 춤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4. 판소리 적벽가 중 새타령 신쾌동 구성
- 명창 임방울에게 판소리를 배우던 거문고 명인 신쾌동이 기존의 판소리 새타령과는 달리 거문고의 성음을 살려 거문고병창곡으로 재탄생시킨 곡이다.
※ 거문고 병창
병창(竝唱)은 악기를 연주하면서 판소리 눈대목 또는 민요를 노래하는 것을 말하는데 가야금 반주에 노래를 얹어 부르는 것이 가야금병창이고, 거문고 반주에 노래를 얹어 부르는 것이 거문고병창이다. 거문고 명인으로 잘 알려진 ‘신쾌동(1910~1977)’이 조선성악연구회에서 활동하며 학습한 창극반주법과 판소리를 바탕으로 하여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그의 제자인 김영재가 그 맥을 잇고 있으며 대표적인 곡으로는 단가 중 호남가, 팔도유람가, 그리고 적벽가 중 새타령 등이 있다.
□ 출연자
거문고병창 / 박소연
- 거문고병창 ‘탄금창가’ 공연 기획, 연주(2018,10 국립국악원 우면당)
- 거문고병창 독주회(2017,10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 거문고 정규앨범 ‘Cry'발매
- 제29회 대구국악경연대회 기악부문 명인부 대상(2013)
퍼포먼스 / 홍상진
- 별별창작소 대표
- 충남국악단 2018 정기공연 ‘봄 도드샤’ 연출(2018.4)
- 연꽃축제 ‘서동,두 개의 탑’ 연출
퍼포먼스 / 최아름
- 몸짓느루 공동대표
- AIAE(Asia improvisation art exchange)구성원
- 몸춤 운영위원
고수 / 윤재영
-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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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8 22:2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