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제2회 문화예술단체 교류공연 '동행'
21일, 여수시립무용단 <황진이, 풍류에 노닐다>
28일, 목포시립무용단 민속무용의 진수를 한 무대에 녹여...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2016 토요국악초대석 제2회 문화예술단체 교류공연 ‘동행’의 일환으로 5. 21.(토) 여수시립국악단, 5. 28.(토) 목포시립무용단의 교류무대를 마련한다.
먼저 5월21일(토) 오후 3시에는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과 여수시립국악단의 무용극 <황진이, 풍류에 노닐다>가 합동으로 공연을 펼친다. 이 작품은 지난 2014년 7월 이경섭 여수시립국악단 지휘자와 복미경 국립민속국악원 안무자의 협업으로 여수시민회관에서 초연되었으며, 당시 전석 매진되는 등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총6장으로 이뤄진 이 작품은 유년시절 황진이를 짝사랑하던 갖바치와의 일화부터 송도교방에 입적하여 벌어지는 성장과정, 황진이의 사랑과 예술 그리고 평생을 흠모했던 서화담과의 이별까지 삶의 주요사건을 국악선율과 소리, 무용으로 그려낸다.
5월28일(토) 오후 3시에는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과 목포시립무용단이 민속무용의 향연무대를 선보인다. 목포시립무용단은 ‘춘설’을 시작으로 박수경 무용단 예술감독의 살풀이와 가세춤을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은 꽃과 나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호접무와 복미경 안무자의 승무, 판소리춤극 심청이 울었다 중 ‘뺑파’가 공연되며 두 단체가 함께하는 소고춤과 장고춤 무대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해에는 전북지역의 전주시립국악단,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이 민속악과 관현악을 주제로 교류공연을 펼쳤으며, 올해는 전남지역의 여수시립국악단과 목포시립무용단을 초청하여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과 교류공연을 펼친다.
앞으로도 국립민속국악원은 지역문화예술단체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해서 문화예술교류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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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6 16:55: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