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새벽- 출간자축회 초청의 말씀
3월 17일 (토) 2시- 남원문화원 1층 (우체국앞. 구 군청)
그간 도하 신문에 기고되었던 南園 서호련 논설고문의 글들이 이 시대의 <또다른 경전이요 목민심서의 글>이란 서평과 함께 전국적으로 반향이 매우큽니다. 우선 재미있다는 말을 들은 약 60여 편의 칼럼, 에세이 등을 수록한 320쪽, 분량이 좀 큰 책입니다. 이 책을 안 보신 분들을 위하여 책의 서문과 몇 편의 추천사. 본문 글 그리고 목차를 <책 미리보기>서비스 로 드립니다. 그간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화환이나 화분은 절대 사절입니다. 일체 형식 없습니다. 그냥 오셔서 동동주나 한잔 씩 마시면 됩니다. 주차장이 좁을 것 같사오니 부근 대로변이나 옆, 농협. 용성초등학교에 주차해도 좋겠습니다.) 남원시민신문사. 지리산새벽포럼. 발간추진위원회 拜上 (서호련011-656-1030)
책 서문---- 내가 꿈꾸는 세상-
南園 서 호 련
새벽이라고 하셨나요? 새벽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인력시장의 새벽, 새벽을 여는 시장 사람들, 그리고 출어하는 포구의 새벽이 있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카메라를 들고 솟아오르는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새벽이란 위대한 단어입니다.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런데 촌놈이 감히 지리산 새벽을 들고 나왔습니다. 같잖은 일입니다 지가 무슨 문학가나 혁명가라도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제가 남원에 온 것이 30년이 지났습니다. 그 세월을 지리산 골짜기에서 복음을 전했지요. 마을회관하나 없는 골짜기 마을들에 교회를 지어주고 마을회관같이 쓰라고 했습니다. 새마을 지도자들을 사제로 양성하여 양들을 섬기도록 했습니다. 세무사 직업을 별도로 가지고 무보수 목회를 했습니다. 그래서 나도 지리산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2년 여 전, 목회 일을 그만두기 전 까지는 단 한편의 글도 쓴 일이 없었습니다. 목회 일 이외의 세상일에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제직을 은퇴 하고 난 뒤 시간의 여유가 좀 있어 세상이 이런 세상이 되었으면, 이런 사람이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끔 몇 편의 글을 썼습니다. 거창하거나 특별한 이야기도 아닙니다. 종교적인 이야기도 아니고 새벽포럼에 대한 논문집도 아닙니다. 세상을 살면서 그냥 생각해 본 것을 쓴 일종의 산문집 입니다. 나의 여행기나 수필도 들어 있고 이 시대에 흥미롭고 관심을 끌고 있는 이쓔 들에 대하여 언급한 글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글이 쉽고 재미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냥 묻혀 두기에 아깝다는 것입니다. 그런 바람에 이렇게 어쭙잖은 책을 내 놓게 된 것입니다.
지리산은 남원만의 지리산이 아닙니다. 지리산은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 1호입니다. 태고 때부터 우리들의 어머니 산 이었습니다. 지리산의 새벽은 남원만의 새벽이 아닙니다. 남원이란 사회는 이 나라의 축소판입니다. 사람들은 지금 도처에서 세상이 변하기를 바라고 있고 새벽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벽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으면, 새벽이 두려운 사람들도 있을것 이고 새벽을 여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다 자신만을 위하여 편하게 살려고 한다면 민초들의 새벽은 언제 열리겠습니까? 어두움을 밝히는 등불이나 촛불은 모두 자신의 희생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역사는 진화합니다. 밤이 있으면 새벽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서호련이 꿈꾸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꽁보리밥을 먹더라도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 그런 세상 말입니다.
추천의 글 - 1)또 다른 경전이요 목민심서의 글-
이 목 윤
새신랑, 미남사제, 이런 또다른 별칭으로 만났던 연미흑판집(중앙동 고김학룡) 3층의 새사도교회, 서호련님과의 교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여 성상의 세월이군요. 만날 때 마다 번뜩이는 예지, 호방하고 정 많은 서주교님께서 꿈꾸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그 홰에 불을 당 겨 <지리산 새벽>을 여는군요. 이 시대에 걸 맞는 또다른 하나의 경전이요 목민심서의 글들..., 때문에 인성은 정화되고 나라는 굴러갑니다. 계속 문운이 창성하시길...
임진년 정월에. (국제 팬 문학 한국지부 시인 이목윤 합장)
2)땅처럼 단단한 지식 기반-하늘처럼 활짝 열린 사고(思考)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영문학 박사 박주영
2011년도. 서 호련 주교님과의 만남은 저 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언젠가 태산을 여행하시면서 보내주신 여행기를 읽고는참으로 범접할 수 없는 훌륭하신 분이다라는 느낌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최근에 주교님은 제 사무실을 친히 방문 하셨다. 남원 발전을 염원하는 분들의 단체인 지리산새벽포럼 창립총회에 부족한 저에게 축사를 부탁하기 위함이셨다. 대화를 나누는 중에 古稀가 지나신 주교님의 목회 활동을 통한 아름다운 인품이며, 사회 정의를 위한 청춘을 능가하는 정열이며, 다방면의 뛰어난 지식에 저는 존경의 마음을 금 할 수 없었다.
주교님의 지리산의 새벽이라는 책의 제목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함축 되어 있다. 지리산의 새벽은 상상만 해도 온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지리산의 모든 봉우리부터 골짜기에 이르기까지 먼동이 트기 전의 지리산 새벽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 하는 것일까? 필자는 자신의 생활을 반추하면서 여행을 통한 감성, 마음속에 흐르는 생각, 생활 속의 지혜, 지도자의 상, 역사적 인물에 대한 조명 등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셨다. 필자의 진솔한 마음에 울고 웃으며 감동하지 않을 수 없는 글 들이다.
주교님의 <지리산의 새벽> 을 읽어 가면서 땅과 같이 단단한 지식의 기반, 하늘과 같이 활짝 열린 사고, 남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싶은 간절한 소망 등이 가슴에 적셨고 큰 틀의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지리산문화권에 던지는 강한 메시지를 감지하였다. 서 호련 주교님의 마음속에 간직하고 계시는,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에 대한 아름다운 꿈을지리산의 새벽을 통하여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주교님이 꿈꾸는 세상이 지리산의 새벽의 발간으로 하루빨리 가까워지길 기대합니다.
호랑이나 승냥이 보다 무서운 토호세력
조선조의 관료는 크게 나누어 문반과 무반으로 나뉘었다. 각종 행사나 절차에서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누어서 도열 했다고 해서 양반이라 하였다. 과거에 급제해서 벼슬을 해야 양반이 되었고 그도 3대안에 벼슬을 하지 못하면 양반 직이 소멸 되었다. 양반이 되면 각종 세금 군역 부역 등이 면제되고 엄청난 혜택과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양반은 학식 또는 무예가 출중했어야 했다. 양반은 결코 죽는 한이 있어도 자존심과 조상에 대한 뉘를 끼치는 행위를 하지 아니 했고 관직보다 학문을 학문보다 의를 더 숭상하였다. 그 부인들과 자녀들도 마찬가지였다. 부모로 부터 잘 배운 양반집의 규수는 혼처로서 보증 수표였다. 그러나 조상에 대한 긍지와 집안의 가풍을 망각해 버리면 천민이 되고 상놈으로 낙인이 찍혔다. 이렇듯 양반 노릇을 하기가 어려웠고 양반의 법도를 지켜 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던지 상놈은 양반을 그냥 준다고 해도 양반 질을 할 수가 없었다.
조선조 500년 동안 804회 과거시험에 1만 5천여 명이 합격하여 관리가 되었고 남원은 문과 급제자중 정주 안동 다음 129명을 배출한 호남에서의 단연 1위의 양반 고을 이었다. 그러나 조선조 후반 임진왜란을 깃 점으로 국가의 재정이 바닥나자 광해군 때부터 벼슬을 팔아 충당했고 철종 시대의 세도정치 하에서 매관매직은 극에 달했다. 벼슬을 받으면 곧 양반이 되기 때문에 돈 있는 졸부들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양반을 산 것이다. 양반이란 계급 자체가 사고파는 매매의 품목이 되었고 이것은 계급의 붕괴현상 이었다.
관직은 보통 감사가 5-6만 냥, 수령이 2-3만 냥, 관찰사가 10만 냥을 호가 했고 지방관이 더 비싼 이유는 백성들에게 수탈해서 곧 돈을 벌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임기는 짧았다. 관직은 한정되고 돈 바치는 사람은 줄을 섰기 때문이다. 임기 안에 본전을 뽑으려 백성들을 심하게 수탈하니 민란과 농민의 봉기가 끊이지 아니 했고 1910년 마침내 나라는 망하고야 말았다.
최근 5년간 농 수 축 등 조합장 선거 1,300 건 중 63 %인 840건의 불법 행위가 있었으며 행안부의 자료에 의하면 민선 4기 전국 234개 시장 군수 구청장등 지방단체장 가운데 비리 등으로 사법 처리된 단체장은 161명, 전체의 68.8%인 반수가 넘는 숫자이다. 지방자치제하에서의 시의원 등 지방의원들의 부조리도 가관이다. 이미 시민을 대변한다는 본래의 의미는 어디로 가버리고 새로운 지방권력으로 등장한 지 오래이다. . 토호들의 무단적인 행동은 힘없는 백성들에게는 승냥이나 호랑이처럼 무섭다는 다산 정약용의 말씀이 있다.
힘없는 백성들에게 승냥이나 호랑이처럼 무서운 토호세력의 피해를 제거하여 양처럼 온순한 백성들이 존재 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을 목(牧; 목민관. 제후. 통치자) 이라고 말 한다.
(시민운동에 불 댕긴 이 한편의 시론!
불붙은 시군의원 폐지론)
2009년 9월 30일 전북일보 18면에 게재된 서호련의 칼럼(원고전문)이다.
신흥특권층. 신흥양반족. 토호세력. 탐관오리. 비리의 온상. 시민분열의 원흉. 토착비리. 저질. 필요악. 국고낭비.국회의원들의 조직책. 이러한 표현은 지금 시민사회에서 회자 되고 있는 시. 군의원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여론이다. 근자에 하루가 멀다 하고 시의원들의 비리가 들춰지고 수뢰와 배임, 직무유기 폭행 성매매 등의 사건으로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고 있는 현실에서 그들을 보는 시민들의 눈길이 곱지만은 않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 군의회의 무용론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필자의 전북일보 칼럼 한편이 남원의 신 원로들에 의하여 전국적인 시민운동으로 불 당겨지고 있는 것은 매우 주목 할 만한 일이다.
과연 여론데로 시. 군의회 제도가 없어져야 하는가?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한 두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무용론은 외부의 시민들이 제기 한다는 것보다 시의원 자신들이 스스로 자초하고 무덤을 파고 있지나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시․군 의원들에게 연봉(월급)을 주기 때문에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뛰어드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년봉+부수입+잡수입-경조비=그래도 많이 남는다” 라는 등식일가? 시의원이 직업일수 있을가? 미국의 경우 한국 2세들이 중소도시에서 시장, 시의장, 시의원으로 활동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그들은 보수 없는, 그야말로 시민을 위한 순수 봉사직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나라에서는 월급을 더 올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들도 보인다. 실제로 보수 없이도 시의원 하려는 사람들 줄을 서고 있지 아니한가?
더 큰 문제는,시의원들의 위세에 떨고 있는 공무원들. 그들은 시의원들의 입을 막는 것이 우선이지 시민들의 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것은 뒷전이다. 이는 시민과 시정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장벽이다. 시민과의 소통이 단절된 것이다.
그렇다고 시의원들만 나무랄 일도 아니다. 그들을 선출한자가 누구인가? 주민들이 뽑은 것이 아닌가? 무관심속에 내던진 한 표가 질 낮은 시의원을 뽑았기 때문이다.
풀뿌리 민주제도가 모든 토양에 다 적합한 것은 아니다. 아무리 좋은 씨앗도 좋은 토양에 그리고 적합한 시기에 파종하지 않으면 수확을 할 수가 없다. 우리의 경우 아직 그러한 토양이 준비 되어있지 아니하고 또 시기적으로 너무 빠르지나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 제도란 민의에 의해서 변혁되는 것인 만큼 우리의 현실에 맞지 않고 부작용이 더 크다고 하면 민의에 의하여 바뀌지 말라는 법도 없다. 시.군의회 -절대로 존재 해야 되는 금과옥조 인가 ? 존경 받아야 할 민의의 전달자가 이제 시민의 공적이 되어가는 듯싶어 안타깝다. 시민의 여론은 도의회, 광역의회 정도는 모르지만은 10만 전후의 조그만 시. 군의회는 없는 것이 더 낫다고 한다.
이 같은 시.군의회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은 없는가?
무엇보다 주민의식이 높아져서 선구(選球)가 잘 되어야 한다. 돈 혈연 지연 학연 정당 바람등의 문턱을 과감히 뛰어넘는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의원들 또한 국가관과 멸사봉공 정신이 투철해야 한다. 이 나라에서 전태일, 박종철 같은 무수한 의인 열사들에 의하여 오늘의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 기초 민주주의를 위하여 분신하는 시의원은 볼 수가 없었다. 민주열사들이 깔아준 희생 위에 가만히 앉아서 특권을 누리고 잇속이나 챙기는 이들을 볼 때 지하에 있는 열사들은 눈물을 흘리고 억울해 할 것이다.
시의원들의 범죄는 시중의 잡범보다 죄질이 크다. 이들의 범죄는 국가사회,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범죄이기 때문에 민주제도의 수호를 위한 사법부의 매서운 의지도 절실하다. 바로 몇일전 광주고법 재판부는 전북 모 군수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5년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했는데 필자가 언급한 바로 그데로“이는 기초 민주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중죄”라고 논고했다. 이는 지성인들의 공통적인 우국충정의 시각이 아닐 수 없다.
시민 포럼(forum)활동의 활성화를 통해서 시의원들은 후보 때부터 자질이 검증되어야 하고 시의회에서 의 활동상이 주기적으로 평가 되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에 의한 시.군의원제 존폐-월급제 찬반에 대한 여론조사도 이루어 져야 한다. 이를 한번 국민투표에 부쳐보아라. 95% 이상이 폐지 해야 한다고 할 것이라는 시민사회의 여론이다. 실제로 필자가 만나본 몇 분의 전직 시의원들도 이구동성으로 그것 필요가 없다고 말 하는 것을 들었을때 내심 놀라웠다.고 또 한분의 전직 시의원은 무보수라면 한번 나가 볼가 그렇지 않으면 나가 볼 의사가 없다고 말 했다.
무엇보다도 기초의원들은 정당의 공천을 받지 아니 하고 정당과 무관 해야 한다. 국회의원들이 기초의원들을 자신의 조직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한, 이 나라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는 건강히 자랄 수 없을 것이다.
다산 정약용은 그의 경세유표(經世遺表) 서문에 지금 당장 개혁하지 않으면 반드시 나라가 망하고야 말 것이다. 탐관오리들이 온갖 불법을 자행하여 인민들은 초췌해지고 높은 사람들은 자기 살찌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데 어찌 나라가 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라고 반문하면서 국가의 개혁을 설파했는데 그분이 1836년에 세상을 떠나시고 그 74년 뒤인 1910년 에 정확히 나라가 망하고 말았다.
오늘의 이 시대 상황이 마치 그분이 말씀 하신바와 다른 것이 무엇이겠는가? 날마다 뽑아내도 끊이지 않는 잡초처럼, 날마다 솟아나고 있는 비리의 공직자들-이들을 솎아내고 있는 검찰의 노고를 간과해서도 아니 되겠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검찰총장 내정자를 철회하면서 말한-도둑놈을 잡는 자리에 도둑놈을 앉힐 수 없다는 논지의 뉘앙스는 이 나라 공직사회의 오염도가 어떠한지를 가늠케 하는 의미심장한 말이다. 이 나라의 고위공직자 모두를 청문회장에 세워본다면 떳떳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 것인가? 나도 후에 청문회장에 한번 나가서 당당히 검증을 받아보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청백리의 길을 가겠다는 공직자는 없을 것인가?
더렵혀진 영혼을 가진 육체는 장관을 지내고 재산을 모았다고 하더라도 초라한 육신일 뿐이다. 모두가 정신이 오염된다고 하면 나라가 경제대국이 된다한들 양극화만 부를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부디 우리공직자의 가슴에 정의가 넘쳐흐르고 민초들의 가슴속엔 조국애가 솟구치는 정녕 그러한 날이 올 수는 없을 것인가? (한국새사도교회 주교.ret)
==== 이글은 3년 전 南園의 첫 칼럼으로 당시 전북일보에 게재되어 남원을 뒤집어 놓은 칼럼이다. 오늘의 현실과 비교해 볼 때 달라진 점이 무었인가?( 남원투모로우 통신 이태술) ===
목차 2장) 흐르는 생각- 머무는 글 자취
* 대통령 무릎 꿇리기
* 봉추 같은 수필반
* 쌍나팔, 임병성 화백의 강아지
* 일본의 쇼군
* 만추- 경륜과 지혜에 넘치는 75세
* 아이슬란드 그리고 백두산 폭팔
* 캐나다의 파란불, 일본의 파란불
* 세계의 명품 뮤지컬, 춘향이도 브로드웨이로
* 상어 같은 아내
* 늑대 같은 남자
* 백만 불짜리 우동 한 그릇
* 승냥이보다 무서운 토호(土豪)들
* 장근석의 울부짖음- 불상한 일본을 위하여기도해 주세요.
*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들의 재단
* 안철수가 찾은 지리산 대안학교
* 작은 불빛-아나코스티아 영웅, 스티븐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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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8 23:5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