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9월 기획공연 <춤 익는 계절>
3일(토)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 길, 춤사위로 길을 묻다
17일(토) 익산시립무용단 - 사계를 춤추다 공연개최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은 가을을 맞이하여 전북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무용단체를 초청하여 만나보는 9월 기획공연 <춤 익는 계절>을 개최한다.
9월 3일(토)에는 인생의 다양한 면면을 감성적 춤 언어로 풀어낸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의 <길, 춤사위로 길을 묻다>가 공연된다. 총 여덟 장으로 된 이 작품은 지난 5월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으로 초연되어 혹평을 받았으며, 전주팔경과 더불어 인생의 희노애락을 표현한 작품이다. 춤이 곧 인생이고 인생이 곧 한바탕 춤이라는 명제를,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대자연 안에서 이루어지는 숙명과 같은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9월 17일(토)에는 계절의 변화를 우리춤으로 펼쳐보는 익산시립무용단의 <사계를 춤추다>가 공연된다. 이 작품은 계절의 변화와 더불어 느끼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우리춤에서 찾아내어 전통과 창작을 넘나드는 춤사위에 담아낸다. 특히 이번공연은 평소 호남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 작품 활동에 두각을 보이는 무초 이길주 예술감독의 호남산조무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의 9월 기획공연 <춤 익는 계절>은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작무용공연을 통해 우리춤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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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1 12: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