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 ‘내 안의 함성’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오자)은 지난 22일 남원시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자기권리 주장대회는 남원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7개소와 중․고등학교 4개 특수학급에서 14명의 발달장애인이 ‘나의 꿈’, ‘꿈이 있어서 행복한 삶’ 등의 내용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연설로 당당히 표현해 대회 슬로건인 ‘내 안의 함성’에 걸맞은 당사자들의 꿈과 소망을 펼치는 장이 됐다.
자기권리 주장대회에 참가한 발달장애인 당사자는 “나도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다”며, “내년에는 더 자신감 있게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오자 관장은 “대회는 지역사회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 당사자의 의사, 권리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기표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앞으로도 참여 당사자 간의 경쟁이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자신의 생각과 권리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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