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 국보 승격 가능성 모색
- 광한루 국보 반드시 지정돼야! -
- 박희승 지역위원장 문화재정장 만나 국보 승격 가능성 논의 -
역사·문화 가치가 높은 남원 광한루(廣寒樓, 보물 제281호)는 한국 누정의 대표 되는 문화재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광한루는 조선시대 황희 정승이 남원에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것으로 처음엔 광통루(廣通樓)라 불리었고, ‘광한루’라는 이름은 세종 16년(1434) 정인지가 중건하고 개칭하였다. 지금 있는 건물은 정유재란(丁酉再亂) 때 불에 탄 것을 인조 16년(1638) 다시 지은 것으로 부속건물은 정조 때 세운 것이다.
춘향이와 이몽룡이 애틋한 사랑을 맺은 고전소설 춘향전의 배경 무대로도 잘 알려진 광한루는 문화재청이 제출한 국감 자료(국회 김병욱 의원)에서 도내 목조문화재 중 보험가액이 93억 원대로 가장 높게 책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광한루는 역사성과 문화성, 스토리가 있는 품격 있는 문화재임은 분명하다. 현재 보물의 가치를 넘어 국보로 위상을 높여 국민들이 광한루가 국보로써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도록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박희승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은 지난 21일 남원 광한루 국보 승격과 관련하여 문화재청장(김종진)과의 면담을 통해 “광한루는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높은 단연 돋보이는 문화재로 국보로 승격할 가치가 충분하며, 앞으로 광한루가 국보 승격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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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30 19: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