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학교, 2천만원 상금 '새 이름 공모전' 개최
2016년 1월 31일까지, 공모전 사이트(contest.seonam.ac.kr)에서 응모
서남대학교(총장 김경안)가 명지의료재단(이사장 이왕준)을 재정기여자로 선정해 학교 정상화 수순을 밟으면서 새 이름을 공모한다.
11월 11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되는 서남대학교 새 이름 공모전은 당선작 상금을 1천5백만원, 우수작 3백만원, 가작 2백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교 측은 응모작들을 대상으로 대학의 새로운 정체성과 비전에 대한 표현성 및 독창성, 명료성, 국제성 등을 고려한 심사 과정을 거쳐 2016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 2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공모전 사이트(contest.seonam.ac.kr)에 접속해 새로운 대학의 이름과 이름에 담긴 의미 등을 입력하면 응모되며 1인당 응모 작품 수에 제한은 없다. 학교측은 사이트에 교명 공모용 홍보 동영상도 공개해 학교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서남대학교와 명지의료재단은 의대생들의 임상 교육, 보건의료계열 학과 학생들의 실습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입학에서 취업까지 전주기 맞춤지도가 가능한 보건의료, 융복합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악의 중심지인 남원 캠퍼스에 국악학과를 신설하는 등 예체능 계열 특성화 학과 신설 및 학과 통폐합을 진행해 경쟁력을 높여가는 중이다.
서남대학교 김경안 총장은 "우리나라 의료 혁신의 아이콘이자 병원 경영의 선진적 모델로 꼽히는 명지의료재단과 손잡고 교육 혁신과 대학 정상화를 꼭 이뤄낼 것"이라며 "새로워진 학교의 특성을 잘 담아낸 이름을 많이 응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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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1 09:2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