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의원, 남원시 '지역공예마을 육성사업' 예산확보
-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종선정, 총 3억원의 국고를 확보하는 성과 거둬....
- 남원 옻칠목공체험관광협동조합, 남원시의 건의를 받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적극 설득
- 목기의 고장인 남원의 옻칠,목공예 산업 등 지역특화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2015 지역공예마을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연간 1억원씩 3년간 3억원 국비확보
최근 목기의 고장, 전라북도 남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 지역공예마을 육성〉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은 지난달에 남원시와 남원 옻칠목공체험관광협동조합이 제출한 지역공예마을육성 사업신청서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평가한 결과 선정돼 매년 1억원씩 향후 3년간 총 3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올해 남원시 옻칠목공예체험관광협동조합이 총사업예산 1억 5천만원(국비 1억, 자부담 5천만원)규모의 “천년의 향이 스며있는 옻칠, 목공예 마을 육성”이라는 사업명으로 신청한 사업신청서를 문화부와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금년도에 지역공예마을육성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전북 남원시와 강원도 강릉시 등 전국에 단 2곳뿐이어서 그 의미와 성과가 크다.
사업 주관단체인 ‘남원옻칠목공체험관광협조합’은 사업신청서를 통해 “목기의 고장 남원은 옻칠, 목공예와 광한루, 지리산의 관광자원, 판소리, 춘향전, 흥부전의 문화자원을 창의 융합하여 공예상품개발, 통합브랜드육성, 지역특색 관광 자원화를 통하여 공예산업의 지속가능 기반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밝힌 바 있다.
강동원 의원은 지난달에 남원시와 남원 옻칠목공예가들의 건의를 받은 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관계자들에게 남원의 목공예산업 기반은 물론 향후 발전가능성을 설명하는 등 사업 선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꾸준히 설득해 왔다.
한편 남원은 예로부터 목기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산권의 풍부한 목재자원과 기술인력 인프라를 활용한 제기 등이 전국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통을 자랑하는 목공예와 옻칠공예의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건립된 ‘남원시 옻칠공예관’도 10여전에 개관돼 운영되고 있고, 운봉(장교)목기단지, 어현목공예단지, 조산토박이 목기단지 등 여러개의 목공예 단지가 조성되 있다.
특색있는 목공예와 옻칠체험을 관광과 연계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옻칠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 공연인들이 설립한 ‘옻칠목공체험관광 협동조합’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재 남원에는 공예인들도 다수 활동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백동연죽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65호로 지정되었다. 백동연죽은 백동으로 만든 담뱃대를 일컫는다. 백동연죽장이란 백동담뱃대를 만드는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이 밖에도 전북도지정 무형문화재인 목기장, 옻칠장 등이 6명이나 있고, 목공예가 70명, 옻칠공예 20명, 도예 20명, 기타 30명 등 공예인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남원시와 남원시목기사업협동조합에서는 그동안 ‘전국 목공예 대전’을 매년 개최해 왔으며, 남원옻실산업육성사업을 지역연고산업육성(RIS)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동원 의원은 “남원이 목기의 고장임을 다시한번 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의 특화된 옻칠, 목공예 관광융합 관광자원을 결합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공예문화 확산 및 관광상품화를 위한 공예조형물 보급사업, 인력양성, 체험관광상품 확산을 위한 기반확충 등을 통해 남원의 옻칠목공예 산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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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7 13:06: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