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환 의원
- 중단된 우리시 캐릭터 상품 부활에 관한 제안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장종한 의장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환주 시장님과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환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중단된 우리시 캐릭터상품 부활에 관해 제안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야기로 유명한 우리 남원시가 지리산을 중심 으로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시 찾는 남원을 만들기 위한 홍보 전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시대가 되면서 각 자치단체별로 새로운 관광상품들을 개발 하면서 관광수입을 올리기 위해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수억원을 들여 여러홍보 방법을 이용하고 있지만, 오늘 제가 제안하고 싶은 것은 남원의 상징인 춘향과 이도령을 캐릭터화한 남원시만의 고유 관광기념품을 제작하여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므로서 남원을 널리 홍보하자는 것입니다.
우리시를 상징하는 광한루와 춘향테마파크를 해마다 약111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지만 이런 관광객들에게 뭔가 기념될만한 상품은 없습니다.
광한루 경외 상가에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획일화된 값싼 중국산 제품들로 남원이 아닌 다른 관광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입니다.
과거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우리남원시에서도 춘향과 이도령 캐릭터상품을 개발해서 판매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시 고유 캐릭터를 개발하고 캐릭터를 활용하여 핸드폰 고리나 손수건, 열쇠고리, 컵이나 티셔츠, 각종 악세사리 등을 제작하여 주로 광한루를 찾는 수학여행단이나 일반 관광객들에게 판매해오다 그때 당시 일부품목은 인기리에 판매가 되었으나 비인기 품목들에 대해 수요가 급감하고 경영상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지난 2011년에 보유 하고 있던 캐릭터상품을 자체 계획에 따라 소진시키고 캐릭터상품판매를 완전히 접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시 집행부 담당부서에서 그 당시 신중하게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내린 결정이었겠지만 우리시가 관광도시로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관광객이 남원을 방문했을 때 우리지역을 기억할수 있는 추억의 물건이 필요하며 그것이 남원홍보에 기여할수 있는 캐릭터상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시에서 과거 판매해오다 지금은 중단된 캐릭터상품 부활을 강력히 제안하려는 것입니다
캐릭터상품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될수 있는 생활용품이나 악세사리 등 저렴한 가격의 캐릭터상품을 개발하므로써 가격면에서도 부담이 없는 것이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특히 우리시는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학생들이 찾을 수밖에 없는 수학여행1번지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3년도에 566개교에 10만7천명, 금년에는 세월호사건에도 불구하고 9월말 현재 198개교 4만9천명이 다녀갔습니다
그런데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 1번지에 찾아온 학생들과 남원을 찾는 관광객이 갖고 싶어하는 남원의 상징적인 선물은 거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러한 캐릭터상품을 개발하고 또 적극적인 판매망을 확보 한다면 홍보와 이익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할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몇가지 제안을 하겠습니다
첫 번째, 우선 전국적으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광한루경내에 옛날과 같이 월매집 행랑채에 공익요원이나 노인일자리, 자활사업 일자리 등을 연계시켜 인력을 확보하여 자체 판매소를 설치하고 기타 주변 관광지로 점차적으로 판매망을 넓혀갔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캐릭터상품 판매로 얻는 이익이 얼마나 크겠습니까만 광한루 경외상가 업주들에게 시에서 개발된 상품 판매 만큼은 이익이 적더라도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면 판매해주리라 믿습니다. 또한,적극적인 판매협조 분위기를 위해 상품진열장 등 지원도 검토해 볼 만한 시책사업 이지 않겠습니까?
세 번째, 우리시에서 추진하는 각종행사시 행사장에 캐릭터상품 판매부스를 마련하여 지역특산품을 포함하여 캐릭터상품을 판매하고 관내기관, 단체, 학교에 홍보하여 필요시 행사 기념품으로 주문제작하게 하거나 이용을 적극권장하여 활용될수 있도록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네 번째, 우리시에 소재한 전북공무원교육원에는 우리시를 제외한 전북13개시군 공무원들이 연중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으러 방문합니다. 교육원내 매점에서도 우리시를 상징하는 캐릭터상품을 비치하여 판매한다면 교육수료시 동료와 지인에게 주는 교육기념 선물로도 자연스럽게 우리시가 홍보될 수 있습니다.
시장님 !
세계적인 유명관광지나 우리가 찾아가는 외국 어느 관광지도 그 관광지의 상징적인 모습과 추억을 되살릴 캐릭터상품이 없는곳이 없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관광지를 찾는 소시민의 보통생각은 추억 꺼리를 갖고 싶어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남원에서는 그런 선물들이 캐릭터 상품이 되리라 믿습니다.
매년 우리시 홍보비로 많은 예산이 투입이 됩니다. 경영상 수지타산만을 생각한다면 캐릭터상품 판매사업은 당연히 추진이 어렵습니다.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시를 알릴수 있고 다음에 다시 찾고 싶은 우리시 이미지를 각인해 주기위해 중단된 캐릭터상품 개발과 판매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금번 제2차 정례회를 전후해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를 위한 자료준비에 고생하신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수고하셨다는 말씀 전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달의 끝자락에 왔습니다. 시작이 없으면 끝이 없는 것처럼 끝이 없다면 시작이 의미를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온 시간이 의미를 잃지 않을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 12. 18.
김정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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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문화 의원
- 전선로 설치사업 반대에 대하여
존경하는 장종한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
이환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안전경제건설위원회 박문화 의원입니다.
345,000V 신남원변전소와 154,000V 남원변전소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알고 있습니까?
한국전력공사 전북건설지사는 남원지역 부하증가
대비 및 내륙지역 전력계통 연계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목적을 내세워 11.8Km 구간에
철탑 31기를 설치하는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중입니다.
송전선로는 남원시 이백면, 식정동, 갈치동, 고죽동, 광치동, 용정동 일원을 거칩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사업시행 계획공고 공람 및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201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12월께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을을 통과하는 송전철탑 건설 반대는 주민들로서는 생존을 위한 당연한 권리입니다.
평생을 일궈온 땅을 지키고자 하는데 어느 누가
공권력으로 짓밟을 수 있습니까.
현재 반발하고 있는 주민들은 송전철탑 건설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전북건설지사와 남원시에 묻겠습니다.
주민의 건강권 및 재산권 등 생존을 위협하는
철탑건설이 과연 남원시에 맞는 사업인지,
남원시와 한전은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 사업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밝혀 주시기를 바랍니다.
남원시민 여러분!
남원의 만행산에 고압 송전탑 건립을 추진하는데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나서자 한전은 2014년까지
건설하려던 계획을 2022년 이후로 잠정적으로
연기했습니다.
남원시에 세워진 철탑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356개가 설치돼 있어 그 길이가 118Km(300여리)에 이릅니다. 남원시는 이미 거미줄 같이 엮어진 송전 철탑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고압 송전탑과 선로 때문에 생명과 생태, 환경이 위협받아서는 안됩니다. 이는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이기 때문에 전면 백지화해야 합니다.
남원인의 자존심과 긍지를 살려 면면히 이어온 삶의 터전을 지키면서 건강과 행복권을 더 이상 침해
당하지 않고 자연과 풍광을 지켜낼 것을
굳게 다짐하면서 시민과 시민단체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이를 관철하고자 합니다.
남원시는 주민들의 송전탑 선로건설 반대에
귀기울여 강력한 대책을 세워 주시길 바랍니다.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끝자락에 왔습니다.올해 남은 기간 동안 마무리를 잘 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라오며,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 12. 18
남원시의회 의원 박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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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정안 의원
- 위기에 처한 국악인재 양성 현주소
- 노암3농공, 일반산업, 허브 문제점
안녕하십니까? 왕정안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위기에 처한 국악인재 양성 교육의 현주소와 노암 제3농공단지 조성, 일반산업단지 조성, 허브복합토피아관과 아로마테라피관의 민자 유치 사업과 관련하여
시정 질의를 하고자 했으나
그동안 많은 의원님들이 관련 사항에 대해
시정 질의가 있으셨기에 5분 발언으로 이를 갈음하고자 함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장종한 의장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한 해의 끝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2014년 소망했던 일들이 잘 마무리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이환주 시장님! 최근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의 2015년도 국악계통 신입생 모집현황을 알고 계십니까?
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 안숙선 이들 모두는 동편제
판소리의 맥이며 남원이 배출한 걸출한 국악계 거목들이며
오늘날 남원이 국악의 성지로 이름을 널리 알리는 동기를 마련하신 분들입니다.
그런 남원이 최근 국악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남원국악예술고 2015년도 국악계통 신입생 모집결과 전국 중학교 36개교에서 57명만이 지원해 정원을 다 채우지도 못해 존립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남원 출신 입학생은 5명이라고 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까요. 이유는 남원초등학교 예에서 찾아볼 수있습니다.
남원초등학교는 학생수 급감과 학력 저하 등 2중고에
시달리다 젊은 교사들이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하는“예술꽃씨앗학교”사업에 채택되어 51명의 국악관현악단 구성과 11개 예술프로그램을 금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결과는 이들 국악관현악단이 창단 1년만인 2012년 전국초등학생 국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3년에는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런 놀라운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재능을 키워줄 중학교가 없어 꿈을 접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시는 평생학습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서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정작 판소리에 의존해 관광산업을 이끌고 있는
남원시가 국악에 대한 교육환경 마련이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이들 초등학생들이 졸업 후 국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중학교가 있었다면 국악의 꿈을 접지는 않았을 것이며
국악예술 고등학교 또한 신입생 모집정원 부족으로
위기에 몰리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우수한 학생들이 외부로 빠져 나간다며 호들갑 떨기 전에 남원시 교육계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꼼꼼히 파악해 이를 개선하는 데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음은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성장동력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 의원은 남원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모든 사업들을
한 마디로 축약해 말한다면“양파 속 사업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노암 제3농공단지는 처음 입지 선정부터 잘못되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위치 선정 판단 잘못으로 286억원이 투자되어 내년 6월 완공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는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조속히 완공하여 기업이 입주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하며,
특히“속 각각 말 각각”인 이런 일들이 더 이상 재발되지 않도록 시장님께서 직접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원시의 미래 성장 동력원이 되어야 할 산업단지 조성부지에 대한 조사 결과 조건이 비슷한 두 곳이 누가 시장이냐에 따라 1, 2위가 바뀐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양파 속 같은 남원시 행정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만은 결코 남원시 미래 성장 동력사업이 조령모개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동안 본 의원을 비롯해 다수의 의원님들이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시민공청회를 통해 입지를 선정하자고
요구해 왔습니다. 그런데 남원시 행태는 우의독경을 넘어 의원 무시로 일관해 오고 있습니다.
이는 의원을 무시하기보다 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하고
있다고 해도 의미의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본 의원은 수차례에 걸쳐 업무보고 때마다 남원시가 산업단지를 추진하기에 앞서 시민의 의견을 묻고 또한 조성된 일반산업단지와 노암농공단지와의 연계성, 산업단지내
종사자들의 시내 주거지와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가장
유리한 입지를 선정하자는 주장을 펴 왔습니다.
이와 함께 본 의원은 전액 시비가 투자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인 만큼 사업 성공을 위해 무리한 30만평 투자보다는 18만평에서 20만평 정도로 축소해 조성한 후 분양 추이를 봐가며 늘려나가자고 주장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시에서는 30만평이 되어야만 국비보조를 받을 수 있고 일반산업단지가 이뤄진다며 주생 중동이 30만평이 안 나오니까 꼭 그쪽으로 가야 된다며 30만평이 안되면
안되는 것처럼 주장하며
본 의원의 주장을 그냥 헛말 하듯 무시하며 갖은 변명으로 무시하더니 중앙에서 경제가 어렵고 또 환경문제나 여러 가지 문제를 들면서 이것을 분양되어 간 것을 봐 가면서 하자고 했을 때 남원시는 어떻게 했습니까?
즉각 반응하며, 23만5천평으로 산업단지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했던 말이 미국 말이었습니까? 못 알아들으신 겁니까? 못 알아들은 척 하신 겁니까?
아니면 무시한 것입니까?
두 눈 멀쩡한 사람이 험한 밤길을 걸을 땐, 앞 못 보는 소경에게 의탁해서 걸으면 안전하게 밤길을 걸을 수 있다 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혜안을 가지고 있는 이가 비록 보잘 것 없는 행색을 하고 있을 지라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반드시 생각지
못한 큰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매 월평지구에 37억원의 예산이 기 투자 되었습니다.
이젠 어쩔 수 없이 일반산업단지를 사매에 건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의회에서는 올해에도 어렵게 동료의원들이 뜻을 함께 해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남원시가 추진하려는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예산을 세워주었습니다.
아무쪼록 남원시가 추진하려는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게 잡아 물에 넣는”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며
하나하나의 사업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그런 행정이 되어 주길 바라겠습니다.
지난, 거성사태로 인해 시민의 혈세 30억을 날린 일이
있습니다. 혈세 30억을 날리면서도 시장을 비롯해 어느 누구도 자신의 잘못있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하는 그런 행정을 펼치겠다며
시민께 사죄하는 이가 있었습니까?
내가 한 일이 아닌데 나와 상관없는 일인데라며 선을 그었던 것 아닙니까? 만일 일반산업단지 조성 후 분양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방치되는 사태가 발생된다면 그땐 누가 책임을 지겠습니까? 아마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공직에 계셨던 분은 퇴직하면 그만이고, 시장은 떠나가면 그만이기에 그래서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책임질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남원시 재정에 엄청난 압박입니다. 700억이란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되어야 하기에 내 집을 짓는다. 내 돈으로 사업을 한다는 그런 생각으로 한 푼도 낭비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며
앞서 노암제3농공단지 조성에서 보여주었듯 철저하지
못한 현장 분석으로 공사비가 계속해서 증액되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반드시 성공해 시장님을 비롯한 행정공무원 모두가 칭송받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허브복합 토피아관과 민자 유치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1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운봉 허브밸리 내에 허브복합토피아관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시는 그동안 지리산 웰빙허브산업특구의 체류형 관광지화와 활성화에 반드시 필요한 아로마테라피관과 숙박시설을 150여억원의 민자유치를 통해 조성하고, 민자유치 시설과의 연계성과 효율적 운영, 예산절감, 원활한 유지관리를
위하여 허브토피아관을 선정된 민간투자자에 위탁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현재 건설 진행중인 허브복합토피아관의 동선을 민자유치 아로마테라피관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 시공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꿈꾸듯 이뤄진 일련의 민자유치계획이 최근 수포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민자유치가 다 된 것처럼 홍보에 열을 올리더니 결과는 변죽만 요란했지 결과 없는 설계 변경에 따른 예산만 추가 낭비했을 뿐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보십니까?
모든 계획이 암흑 속에서 포장 속에서 공작하듯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플루타르크 영웅전에 공명심을 언급한 대목이 나옵니다. “공명심이 추진력이 되어 있는 사람은 더욱 공을 세우려고 달음질치는 것이 마치 바람이 세차면 배가 빨리 내달리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은 사람은 공은 이미 끝난 일에 대한 보수로 생각하지 않고 더 광명한 앞날의 보증으로 보고 이미 받은 영예를 욕되게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다
빛나는 새로운 것을 성취하려고 결심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남이 나를 알아주고 나의 공로를 인정해 주는 것을 마다할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릇된 공명심은 자칫 나를 망치고 공동체를 망치는 일로 변질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께서는 소통하고 함께 하는 정책을 펼쳐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운봉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브라는
특정 사고에서 벗어나 기 확보된 관광연수단지 조성지와 유전자 연구소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 창의적인 활용 계획안을 수립해 놓아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농업관련 교육연수원 유치도 한 부분이 될 것이고, 유전자연구소는 김양선 조교사의 꿈꾸는 마방의 최적지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산지관광특구지정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웃 함양, 산청, 거창에서는 지난달 새누리당 신성범의원과 국회 법제실이 공동 주최로 산지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입법지원 간담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아마 금시초문일 것입니다.
산지 관광은 우리 지역에 해당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시에서도 발 빠르게 이들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산지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이뤄질 경우에 대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기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시장님께는 앞으로 남원시가 기획하고 추진하려는 각종 사업계획들이 포장속, 암흑속에서 몇 사람의 어긋난 공명심에서 이뤄지지 않도록 소통과 나눔 속에서 이루어지는 내가 아닌 전체를 위한 공명심이 살아있는 남원시를 만들어 주실 것을 바라면서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 12. 18.
남원시의원 왕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