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경찰서 산내파출소(소장 박남규)가 2일간 면밀한
수색으로 조난자 2명을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다.
○ 산내파출소는 함양경찰서로부터 7. 30.(토) 19:00경 산악회원 12명이 함양 마천면 음정마을에서 출발해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 소재 실상사까지 등산하던 중 일행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조난당한 여성회원2명을 위치추적한바 달궁부근에서 확인이 된다는 신고를 접했다.
○ 이에 박남식 소장과 직원들은 119구조대원들과 합동하여 지리산 달궁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고 10시간 가량 수색을 펼쳤지만 찾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적인 수색을 펼친 끝에 15시간만에 조난자들을 극적으로 구조해 냈다.
○ 10시간 가량 추위와 두려움에 떨고 아무것도 먹지못한 조난자들에게 산내파출소 직원들은 물과 음식을 제공하고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 산내파출소장 박남식 경위는 “조난당한 등산객들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어서 경찰관으로서의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휴가철을 맞아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위험지역 숙지와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