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실질적인 친절도 향상 대책을 마련해야
-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 민원과 대상 행정사무감사서, 시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제도 개선 주문 -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양해석)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원시가 친절도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이미선 의원은 민원과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원시 전화친절도 용역 결과는 향상된 것으로 나왔으나, 방문시 응대 친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그 부분에서 남원시가 과연 친절해졌느냐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반응이 회의적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민원처리단계 간소화 등 실질적으로 시민들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민원후견인제도도 제도만 마련하고 홍보하기만 했을 뿐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형해화되었다고 지적하였다.

강성원 의원 역시 “행정지원과에서 별도의 친절시책을 추진하지만, 시민들은 가장 많이 접하는 민원 분야에서 친절한지 여부를 판단한다.”며 친절 교육 등민원과의 별도의 대책 마련과 선도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황종연 민원과장은 “민원실 차원의 친절 교육을 매월 2회 실시하고 있으며, 각 부서에 공문을 발송하여 민원인후견인제도의 실질화, 민원처리 간소화 등 시민 편의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현재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분야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는데, 최형규 의원은 우선 부동산특별조치법 시행관련 신청 현황을 묻고, 자격보증인이 지역별로 배정되어 시민들의 불만이 있어 남원시 지역 전체로 보증인을 지정하는 대안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원과장은 “현재 272건 접수되어 도내 두 번째로 접수 건이 많고 공고 기준으로는 가장 많다”고 답변하고, 추진과정에서 법무사별로 2개면 3개동으로 확대하였지만,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양해석 위원장은 2020년도 예산집행내역 분석결과, 지적재조사사업 기타보상금 집행률이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량이 현재 전국 1위로서, 급증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게 위해 전담인력을 추가확보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남원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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