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전 구례군의회 부의장, '민주여성정치아카데미' 참여
생활정치에서 실질정치로…여성 리더로 한 단계 도약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이수진)가 주최한 '2025 민주여성정치아카데미'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강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유능한 여성 정치인재 양성과 2026년 6·3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의 정치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 과정으로, 여성 정치 참여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카데미는 오는 11월 26일까지 매주 1회씩, 총 3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지방정치에서 활약 중이거나 출마를 준비 중인 전국의 여성 정치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이승옥 전 구례군의회 부의장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 부의장은 구례 최초의 여성 지역구 군의원(재선)으로, 다년간 지역 현장에서 주민 밀착형 생활정치를 실천해온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이다.
그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에 더해 정책 수립과 전략적 사고 역량을 강화해, 실질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여성 정치인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은 개회식에서 "지역정치의 실핏줄인 여성 리더들이 우리 정치의 미래를 바꿔 나갈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성 후보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과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여성정치아카데미'는 성평등·성인지 감수성 교육, 여성친화도시 정책사례, 공직선거법 및 홍보전략 실무교육 등 여성 정치인을 위한 종합 실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 정치인들이 지역과 중앙을 아우르는 정책 리더로 성장하며, 지방정치의 다양성과 대표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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