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연 전국시민운동연합, '국회의원·지방의원 특권 축소' 캠페인 전개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 전북본부 14개 지부는 29일 오전 11시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지방의원 특권 줄이기 전 국민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공신연 전북본부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의혹은 부동산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국민의 분노를 넘어 허탈과 절망으로 이어지고 있는 개탄스런 공직·공익 비리의 현실”이라며 “정치권은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외면하고 기득권 지키기와 밥그릇 싸움의 구태를 되풀이 하며 부패, 무능, 특권에 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진국 국회의원 세비가 1인당 GDP기준 평균 3배인 반면 한국의 국회의원은 5배가 넘는 세비를 받으며 전 세계 3위의 특권을 누리고 있지만 부패한 집단 1위로 정당과 국회가 손꼽히고 있다”며 “선출권력의 부패는 공무원 부패로 이어지고 이들이 죄를 면하려는 온갖 술수로 인해 수사기관과 사법부가 부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의원 1인 당 지급되는 혈세는 매년 7억9254만 원이다. 100명의 의원을 줄인다면 매년 800여억 원 절감되고, 보좌진 인건비 750여억 원도 절감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법 권력에 대한 특권 축소 및 배제로 절감된 예산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중소·영세상인 지원과 사회저소득층 복지기금 등으로 전환 사용해야 한다”며 “국민의 고통스런 삶에 국회의원(지방의원)들도 살을 깎는 자성으로 자발적으로 동참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사)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 전국 100개 시․군․구 지부 2000여 회원은 온오프라인 동시 전 국민 서명운동과 캠페인, 집회시위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공신연 전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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