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남원시장후보, '생태관광중심도시' 정책공약 발표
"남원을 쉬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바꾸겠다"
남원시장 후보인 강동원 전 국회의원은 지난 28일 지역 주민들과 '생태관광 중심도시 남원건설'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강 후보가 발표한 '생태관광 중심도시 남원'의 정책기조는 국립공원 1호 지리산 중심의 관광남원 조성, 저녁이 아름다운 요천강 중심의 관광산업 추진 등으로 요약된다.
첫째, 지리산을 경계로 하고 있는 전라북도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함양, 산청, 하동군 등 다섯 지자체가 연합이 된 지리산 경제공동체를 결성해서 지리산 중심의 도시로 남원이 우뚝서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지리산 자연사 박물관, 지리산 둘레길 미술관 건립, 둘레길 순환버스노선 신설을 추진하고 폭설로 인해 겨울철 관광이 제한되고 있는 정령치까지 제설용 열선을 설치하여 동절기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지리산의 설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둘째, 저녁이 아름다운 요천강 중심의 관광산업을 추진하여 광한루원과 요천강 중심 수변자원을 이용, 명품공원을 조성하고 빛의 축제를 개최하며 '청년카페거리'를 조성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금암봉과 승월대, 달봉, 교룡산성 일대를 남원시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관광자원을 확충하며 요천강을 중심으로 열기구, 모터 행글라이더, 모터보트 등 관광캠프를 운영하고 구례, 하동 섬진강까지 확장하면 인근 지자체와의 복합관광자원개발도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왜 '저녁이 아름다운 남원인가'에 대해 강동원 후보는 "남원은 여느 지자체들처럼 총천연색 조명이 아닌 남원다운 은은한 빛의 문화가 있어야 하고, 차 한 잔을 더 마시고 싶은 끌림이 있어야 한다"며 "저녁과 밤이 아름다워야 남원을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쉬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바꿀 수 있다. 그것이 남원 살리기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강동원 선거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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