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관내 과수농가 찾아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의회 직원들 20여명, 복숭아밭 7000㎡에서 봉지싸기 작업 지원
전북 남원시의회는 13일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과수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남원시의회 소속 직원들 20여명은 송동면 농가를 찾아 복숭아밭 약 7000㎡의 봉지싸기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번 농촌일손 돕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감소와 농촌 고령화 등 일손 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조치이다.
해당 농가는 "과수농사의 특성상 때를 놓치면 안되는 작업이 많은데, 필요한 인력을 구할 수 없어 애태우던 중에 이렇게 많은 의회 직원들이 도와줘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현장을 찾아 함께한 양희재 남원시의회 의장은 "원예농업은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데다가 지금이 가장 일손이 필요한 시기임을 이해하기 때문에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일손돕기에 나섰다"면서 "앞으로 구조적이고 만성적인 농촌 일손 부족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 의회 차원에서 정책의제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남원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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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2022년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지방의회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체험 기회 제공
남원시의회가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8회에 거쳐 관내 청소년 130여명을 대상으로 2022년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일 금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오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일일 시의원이 되어 찬반 토론과 표결을 통해 의회 의사결정 방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의회 소개(의회의 기능과 역할 안내) ▲ 개회식과 모의의회(안건 의결, 건의안 채택) ▲ 참여형 프로그램(2분 자유발언, 정책 제안, OX 퀴즈) 등으로 약 2시간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오동초등학교 박민호 학생은 “평소 지방의회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의사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며 소감을 밝혔다.
양희재 의장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건전한 토론문화와 민주주의 의사결정과정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제안된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우리시 정책에 촘촘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소통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미래 세대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위해 200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남원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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