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문화원, 재성남 남원향우회장 박점동 '문화원 발전기금' 500만원 기부
"문화원은 지역의 뿌리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힘이나마 남원문화원의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용산역 전남·전북 비즈니스라운지에서 김주완 남원문화원장을 비롯해 김현태 서울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성남 남원향우회 박점동 회장은 문화원 발전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는 그동안 평소 지역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남원문화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사료들을 연구하고 활동하고 있는데 반해 매우 열악한 환경 속에 있다는 것을 듣고 오래전부터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지리산권 역사와 문화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고향 남원을 생각할 때 무엇보다 문화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남원의 위상에 맞는 문화원 건립으로 지역사료 전시관을 비롯하여 문화다양성을 담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점동 회장은 남원 쌍교동 출신으로 지난 1966년 서울로 상경해 1971년 도서출판 고려글방을 창업했으며 1994년에는 재성남 남원시민회를 창립해 애향심을 높이며 향우회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또한 남원장학숙 건립과 2020년 남원수해 때 성금을 기탁하고 춘향제, 흥부제 등 고향의 크고 작은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펼쳐왔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남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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