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권 영화제 개최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은용)은 11월 1일 장애인권 영화제를 지리산소극장에서 개최했다. 장애인권 친화적 도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남원시민 100여명이 다큐멘터리 영화 <니얼굴>을 관람하였다.
촬영 기간만 3년, 개봉까지 6년이 걸린 <니얼굴>은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비장한 관심을 받은 정은혜 작가가 다운증후군 장애인으로서 겪은 불편과 차가운 시선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동시에 그의 예술세계를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이번 영화제는 서동일 감독, 정은혜, 장차현실이 남원시민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동일 감독은 “매일 지역을 옮기며 생활하는 것이 부모로서는 힘들지만 은혜 작가가 즐기고 있고 사회적 존재로서 성장하는 것을 보았다. 발달장애인이 세상에 나오면 어떤 변화가 이루어질지 아무도 모른다”고 하였다.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임은용 관장은 “발달장애인을 품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니얼굴의 많은 홍보를 부탁드리고 이번 영화제가 남원시민의 장애공감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인권영화제를 개최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하였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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