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문화원,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속에 개강
올해로 열네번째를 맞는 남원향토대학이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속에 문을 열었습니다.
남원문화원(김주완 원장)은 9일 1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남원시의회 이미선 부의장 등 5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김주완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남원향토대학은 자연풍수, 문화콘텐츠, 인물에 비중을 두고 준비하였다”며 “비록 길지 않은 교육기간이지만 문화적 역량 뿐만 아니라 학문적 역량을 쌓는 기회가 되고 우리 소중한 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남원향토대학은 총 12회에 걸쳐 실내강의 및 답사로 진행되며 ‘풍수로 보는 남원의 마을’, ‘남원의 문화콘텐츠’, ‘농산 신득구 선생의 생애’, ‘김삼의당의 삶과 문학’, ‘황진장군과 양대박의병장의 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남원의 문화적 가치를 찾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이 기간에는 매주 금요일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2시간 동안 이론 강의를 진행하고 다음날인 토요일에는 현장답사를 진행하여 수강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측면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남원문화원은 지난 1985년 향토학교라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향토사학자 및 교수들을 초빙하여 남원 지역사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쳐오다 2010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남원향토학교를 시민을 대상으로 남원향토대학을 개설하여 운영해 왔습니다.
그동안 남원향토대학를 운영하며 70%이상 출석하여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557명으로 수료생 중에는 남원문화관광해설사와 숲 해설사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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