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한국-몽골 문화협력으로 K-콘텐츠 지평 확대
- 몽골 문화부 장관 및 문화예술국장 만나 문화협력 공유 및 감사패 증정
몽골과 문화 교류가 확대된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몽골 문화부 장관(친바트 너밍) 및 몽골 총리직속 문화예술국장(뭉크졸 남차인)을 만나 양국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 논의는 지난 18일과 19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세계유목민문화축제(Nomads WCF)에서 이루어졌으며, 문화예술기관 간 교류, 문화사업 상호 연계 협력, 한-몽간의 문화산업 활성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축제 첫날(18일) 공연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몽골 문화부 장관(친바트 너밍)을 만나 축제 초청에 대한 감사패를 증정하였으며, 전통예술을 통한 한-몽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공유하고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기관 사업 상호 홍보를 중점으로 대화를 나눴다.
이튿날(19일) 국립민속국악원 공연이 끝난 후 몽골 총리직속 문화예술국장(뭉크졸 남차인)을 무대로 초청해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이후 게르(몽골전통집)로 초청받아 국악연주단과 함께 몽골 전통음식을 먹으며 양국 간 전통문화 확산과 진흥을 위한 논의 및 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판소리, 산조, 아리랑과 몽골의 유네스코 등재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월 15일,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과 몽골 문화부 친바트 너밍 장관은 한국과 몽골의 문화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아“2023-2026 문화교류시행계획서”를 체결하였다. 이 협약의 후속 조치로 민속국악원이 선도적으로 추진한 이번 협력은 한국의 전통음악과 문화를 몽골과 세계 각국에 알리고, 한국-몽골 간 문화교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국은 이번 문화협력을 기반으로 문화예술과 문화사업 등 여러 방면에서의 공공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장려하고 경험과 정책을 긴밀히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립민속국악원 김중현 원장은 “국제문화교류 확대하는 데 중요성을 둔 매우 뜻깊은 일이며 몽골만의 특유한 유목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외국인들이 증가하는 이때,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몽골 문화예술을 보다 널리 알리고, 국제 교류협력을 활성화시키는데 양국이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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