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5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손중열 의원) 남원 도자문화 발전방안
- (이기열 의원) 남원시 기부채납 행태 개선을 위한 자체 지침 마련 촉구
- (이숙자 의원) 교통의 다변화에 따른 남원시 관내 터미널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향 제안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손중열, 이기열, 이숙자 의원의‘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손중열 의원은 “남원 도자문화”의 발전방안을 건의했다.
손중열 의원은 남원은 예로부터 최상급 백자가 생산되었던 도자기의 고장이나 이제는 남원의 도자기가 특별하게 취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손 의원은 남원의 도자기의 명성을 높일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건의했다.
먼저 한-중-일 도자문화 삼각벨트 조성을 건의했다. 중국 도자기의 메카인 경덕진시와 함께 심수관요가 있는 일본의 히오키시와 삼각벨트를 조성해 도자문화의 새로운 부흥을 선도하고 자랑스런 남원의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도요지 중 1곳을 선정하여 도예가들의 작품활동과 도예 체험활동 그리고 도예작품 판매를 할 수 있는 도예단지를 조성하고 심수관도예전시관과 시민도예대학을 도예단지에 이전할 것을 건의했다.

이기열 의원은 “남원시 기부채납 행태 개선”을 위한 자체 지침 마련을 촉구했다.
이기열 의원은 기부채납의 정의를 설명하며 현재 통일된 법령 없이 개별 법령에 따른 개별사업이나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마다 다른 기부채납의 기준과 행태가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가지 제안을 했다.
첫째, 남원시의 기부채납 현황자료를 매월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여 투명한 사업 집행을 제안했다. 둘째, 최대한 개인의 소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업에 필요한 부지의 매입을 원칙으로 하고 엄격한 예외의 경우에만 기부채납을 허용하기를 제안했다. 셋째, 남원시의 사업과 무관한 기부채납 권고를 금하고 사업자가 현물 또는 현금 방식의 기부채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넷째, 서울시의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참고하여 ‘남원시 기부채납 관련 자체 지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를 제안했다.

이숙자 의원은 “교통의 다변화에 따른 남원시 관내 터미널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이숙자 의원은 과거 남원시는 5개소의 터미널이 존재했으나 3개소가 폐업되어 2개소만 존재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또 터미널이 폐업하면 지역 상인들과 노약자, 학생 등 자가차량이 없거나 운행할 수 없는 지역 시민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덧붙였다.
이의원은 전남 광양시를 예를 들어 터미널을 민간이 아닌 지자체에서 직영하는 경우 더 큰 비용이 지출되고 있고 터미널 특별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재정을 지원했던 성남시의 경우에도 폐업을 막을 수 없었다고 발언했다. 이어 현재 우리 남원시의 터미널에 대한 현황 파악과 대책이 준비되어 있는지, 터미널 폐업 시 주변 상권의 피해 예측과 대책이 있는지, 관광객·주민·학생·노약자의 교통 불편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등을 질의하며 남원시에 조속히 현장을 파악하고 상가와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남원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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