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불평등연구소, 재정자립도 낮은 남원에서 현장간담회 개최
- 우리나라 보건복지 정책을 이끌어온 김원종(남원복지경제연대)대표와 김창엽(서울대 보건대학원)교수가 지역 불평등해소를 위해 마련한 행사
지난 7일 금요일 남원에서는 한국의 지역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역불평등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김창엽(서울대 보건대학원교수), 정기현(전 국립의료원장), 안관수(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 이재원(부경대 교수) 등과 함께 남원복지경제연대(대표 김원종)가 마련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를 마련한 김창엽교수는 중앙과 지방의 격차가 날로 커지는 상황에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남원을 찾았다고 하였다. 연구소 측은 중앙지원을 위한 지역 간 과당경쟁의 부작용을 지적하며,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만큼 민간의 역량과 역할을 키워 지역의 권한을 함께 키워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이와 관련해 지역의 의견으로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현실적 노인정책에 대한 의견과 지역의 청년인구 유출을 막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하며, 지역의 문제를 지역이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에 Waiver 프로그램을 두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입법제청권을 부여하는 등의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이날 간담회는 오랫동안 우리나라의 보건정책을 이끌어온 김원종대표와 김대표가 자문을 받아온 김창엽교수의 상호제안으로 이루어 졌으며, 향후로도 지역의 균형발전과 불평등해소를 위해 지속적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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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0 19:57: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