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평화의집, 남원의료원 공공보건사업...장애인 무료 건강검진
전북 남원시 주천면에 위치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평화의집은 지난달 4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의료원의 공공보건사업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과 연계해 평화의집의 심한장애인 23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심한장애인의 건강권 확보 및 의료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기본적인 검사 항목에 장애를 가진 입주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항목들을 추가하여 무료로 검진을 실시했다.
사업에 참여한 평화의집 입주 장애인 가족대표는 "병원 진료나 간단한 검사를 진행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현실이지만 장애의 특성을 이해하며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공공보건 의료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주는 전북 남원의료원에 감사하다"며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준 남원의료원 오진규 원장님을 비롯해 검진 관계자들과 평화의집 지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의료원 오진규 원장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심한장애인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평화의집 김종열 원장은 "보건의료복지통합지원체계를 구축을 위해 노력중인 남원의료원의 지속적인 도움으로 입주자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질병을 조기 발견·치료함으로서 입주자분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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