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의당 탄생 254주년 기념식과 제5회 전국 김삼의당 시(詩).서(書).화(畵)공모대전 시상식 성황리 마쳐
- 일반부 종합대상 詩부문 김삼복
- 학생부 종합대상 畵부문 김은재
김삼의당 기념사업 추진 위원회는 지난 23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내빈과 축하객들이 참석 한 가운데 김삼의당기념사업회(회장 조남훈)가 주관하는 기념식과 제5회 전국 김삼의당 시(詩).서(書).화(畵)공모대전(대회장 김철수) 시상식을 성황리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조선시대 우리 문학사를 살펴보면 詩와 文의 창작과 향유 했던 주체는 대개 양반들이었다. 그러나 김삼의당은 신사임당. 허난설헌. 황진이. 이매창 버금가는 남원출신 여염집 여성시인이다. 양반가의 여인이거나 기녀들만이 문학을 향유하던 시대에 여염집 여인으로 문학적 재능을 남긴 김삼의당이야 말로 남원 문학의 보배다.
또한 김철수 대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그녀의 시문에 나타난 남편과의 애틋한 부부사랑과 가족사랑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부들에게 귀감이 되어 서로 예를 갖추고 상호 존중하는 부부(가족)사랑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며 전국 김삼의당 시(詩).서(書).화(畵)공모대전을 통하여 그녀의 묻혀있는 정신이 되살아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조남훈 회장은 “봉건제도와 신분제의 사회구도속에서도 조선시대 여성시인 중 가장 많은 한시를 남긴 김삼의당이야 말로 뛰어난 문학적 능력으로 그녀가 남긴 詩와 文은 조선후기의 여성세계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 아니할 수 없다며 김삼의당의 생애와 작품은 반드시 조명하여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詩). 서(書). 화(畵)시상식에서 일반부 종합대상은 詩부문 김삼복님이 “삼의당 별곡”으로 학생부 종합대상 畵부문 김은재 “부부 수창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일반부 장원은 詩부문 방민선, 書부문 양수현, 畵부문은 김상희님이 수상을 하였고 아동 청소년은 詩부문 한서연, 畵부문 최용진 학생이 장원을 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속에서 십시일반 모아 초대 대회장을 역임하신 장영달 전 우석대 총장과 조남훈 회장 그리고 남원에서는 초최 논문인 양경님 사무처장의 “김삼의당의 삶과 부부화답시 연구”에 대한 감사장과 부상이 주어졌으며 2~4대 공모전까지 음으로 양으로 애써 주신 박노일 회장님께 회원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식후 오후에는 진안 부부묘소를 방문하여 참배하고 김삼의당 부부가 말년을 살았던 생가터와 만취정, 부부시비 공원을 답사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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