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 "시민의 일상 풍요롭게"…세심한 제안 펼쳐
수요자 맞춤 복지·활발한 소통...삶의 질 제고 촉구
전북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17일 제271회 임시회 기간 중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와 2024년도 명시·사고이월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집행부의 보고를 청취했다.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자치행정위는 문화관광도시로서 발전 방향과 시민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방안을 모색하는 세심한 점검과 질의를 이어갔다.
손중열 위원장은 남원 문화관광의 핵심이 춘향과 광한루인 만큼 광한루원의 담장을 낮추는 등 현대에 맞게 재구성해 줄 것을 당부하고, 농업이 발전해야 청년일자리 창출도 늘어날 것이라며 농업 중심의 사업진행을 촉구했다.
오창숙 부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 청년분과에 5% 예산 책정을 당부하며 꼼꼼하게 살펴서 청년·공동체분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하고, 정리수납사업(정리수납 전문가 교육)은 한 번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분기별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길수 위원은 기부채납 행정재산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해 달라고 말하고, 자활사업이 카페, 분식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자리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오동환 위원은 수의계약 관련 용역업체들이 편중됨 없이 골고루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고, 화인당과 예루원을 활용해 머무르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화인당을 관광객의 눈에 잘 띄는 서문으로 옮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정현 위원은 청년농업인들의 어려운 환경을 언급하며 시에서 정책자문회의 등을 통해 체계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춘향영정 관련해 시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 부분은 개선점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인식 위원은 공공의대가 우리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체납징수가 향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장수축하물품 대상자들이 꼭 필요한 물품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미선 위원은 세출 효율화와 보통교부세 확충을 위해 노력해 줄 것과 기획예산과의 성과평가에 반영해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요청하고, 장애인 저상형 버스 도입 시기를 묻고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제271회 임시회에서 자치행정위원회는 18일까지 양일간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예비심사를 마치고, 24일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 처리에 나선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