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미술협회 회장 김종춘(남원출신)도굴범거래혐의를 받고 압수수색을 당했다.
남원시 보절면 출신 한국고미술협회회장 김종춘(63세)는 2009.02~ 제22대 한국고미술협회 회장/ 2006.02~2009.02 제21대 한국고미술협회 회장/ 2003.02~2006.02 제20대 한국고미술협회 회장/ 2000.02~2003.02 제19대 한국고미술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까지 회장직업무를 집행해오다가 도굴범과의 거래와 감정평가조작 개입혐의를 받고 자택과 한국고미술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태형)는 10일 도굴한 문화재 등을 거래한 혐의로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있는 고미술협회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문화재 거래 장부와 관련 자료 등을 압수했다.
도굴범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모(73)씨가 전라남도와 전국에서 도굴한 도자기, 팔찌, 도자기로 된 접시 등 도굴문화재를 한국고미술협회장에게 매각하여 그 문화재를 사들인 김회장이 많은 돈을 받고 되 팔아왔다는 진술을 확보와 도자기 감정을 가짜를 진짜로 속여 감정하는 등의 문제에 대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미술품 감정 과정에서 거액이 오고간 정황과 조사를 받고 있는 감정사의 진술에 의하면 '김종춘 회장의 지시에 의해 5억짜리를 10억짜리로 해주라고 지시하면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종춘회장은 '공인된 문화재 감정기관인 한국고미술협회가 가짜를 진짜로 감정해줄 수 없고 감정가격개입한 적도 없고 도굴된 문화재를 사들여 판매한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향우 조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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