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원시장 재선거 경선을 마치고 희망과 발전적인 공약보다는 흉흉한 소문으로 남원이 조용할 날이 없다.
남원을 대표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도덕성 검증도 매우 중요하다.
사랑이 죄가 되나요? 라는 질문에는 ‘동물과 식물도 사랑을 나누는데 인간이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야 옥상이면 어떻고 물속이면 어떠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일반시민들과는 다르게 정치인이나 단체장 각계의공무원들은 매사행동에 있어서 매우 조심해야한다.
그 이유중 하나는 정치인이나 자치단체장 심지어 국무총리까지 말실수 한번과 골프 한 번치고 여론몰매에 옷을 벗고 물러난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기 때문에 특히 조심을 하는 것 아닌가..
“강도 강간범 사기꾼 시의회 진출”심각한 도덕불감증 양심미달 자격미달 등 글들이 오르내리더니 이제는 남원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시장을 선출하는데 핵심 인으로 특정당 후보자로 선출된 이** 씨가 “달밤 옥상...?”라는 미묘한 단어 속에 담긴 뉘앙스로 치부가 드러나느냐 아니면 누군가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면 그 죄로 처벌을 받게 되느냐에 온통 여론이 쏠려있다.
남원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남게 될 시장을 선택하게 된 중요한 시점에서 정책대결과 남원발전을 위한 비전제시가 아닌 수치스러운 일로 오르내리는 주인공이 됐다는 자체가 진실여부를 떠나 남원인들 자존심을 무너트리는 일로 여론물망에 오른 당사자보다는 남원시민에게는 매우불행하고 속상할 일이다.
주인공으로 지목된 이**씨가 허위사실유포 죄로 수사를 의뢰했으니 입조심 하라는 글이 올라왔지만 그 소문이 쉬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전국최우수 수사능력기관으로 꼽히는 남원경찰서도 귀신이 아니고서야 공중목욕탕 이발소 미장원 택시이용객 등 대중이 이용하는 곳에서 불특정 다수인들로 인하여 순식간에 확산 된 소문을 수사해서 처벌하라고 수사의뢰를 했다는 말에 일반시민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일반적인 소문과 다르게 치부를 들어내는 일이라 딱히 표현할 방법은 없고 소문의 근원을 못 찾으면 남원시민 귀와 입을 모두 구속해야 할 일만 생겼으니 이번 남원시장재선거문제는 남원역사에 오점으로 남겨질 가장 추한 선거가 되지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지리산고향신문 최 원 근
그룹 01 > 정치·사회·의회 241 페이지
11-09-21 11:0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