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장수지역 폭우피해 대민지원 실시
- 35사단 백마부대, 대민지원 막바지 작업으로 분주 -
○ 최근 진안․장수 지역에 전년대비 3배∼4배 가량의 폭우가 내리면서 총 면적 1,300m² 가량의 오미자 농장을 비롯한 논, 밭, 비닐하우수가 매몰 및 침수되고, 500m가 넘는 새천 범람, 제방 유실 등 실로 큰 피해를 보았다. 이에 35사단 백마부대가 7. 7(금)부터 7. 17(일)까지 시름하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막바지 대민지원이 실시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 주요 대민지원은 파이프 설치 작업, 마대 쌓기, 묘목 세우기, 도로 신설 등으로 실시됐으며, 현재도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서 지원소요를 파악하고 군부대에 연락하면 긴급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관․군이 힘을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 특히, 진안군 일대 추동마을 민가에 산사태가 나고, 토사유입으로 인해 장독대가 모두 깨지는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 이에 진안대대가 전투지휘훈련을 하던 중 긴급 투입하여 진압에 나선 것이다. 박정순(71세, 독거노인)씨는 “갑자기 몰아닥친 폭우로 인해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서 갈팡질팡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군인들이 와서 도움을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대대장 김대열 중령은 “훈련 중이다 보니 신속히 대처못해 죄송하다.” 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면 발 벗고 달려와 도와 드리겠다.”고 했다.
○ 한편, 남원과 임실지역에서도 토사와 도로 유실 등 피해상황이 늘어나면서 해당지역 대대에서 즉각 투입하여 피해 복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이에 백마부대장 김종태 대령(육사 44기)은 “폭우 발생시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지역 관서와 협조해 피해지역을 신속히 확인하고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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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8 01:4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