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 가짜석유 제품 제조·판매한 일당 검거
□ 남원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지난 31일 등유와 엔진오일을 혼합한 가짜석유 3천리터를 제조하여 탱크로리 차량을 이용, 남원시 월락동 소재 덤프트럭 차고지에 주차된 덤프트럭 등에 1리터당 1,729원을 받고 1,200리터 총 200여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운영자 최○○(41세)씨와 종업원 박○○(40세)씨를 입건하였다.
경찰은 가짜석유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잠복수사 끝에 가짜석유 제품을 판매하는 일당을 현장에서 검거하였고,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월경부터 7월 초까지 같은 방법을 이용하여 약 28,000리터, 5천만원 상당의 가짜석유를 제조,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짜석유제품 1,800리터와 이동저장 탱크 홈로리 차량 1대를 압수조치 하였다.
박종익 수사과장은 “최근 기름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유사석유 제품을 판매하여 큰 이득을 남기려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주변에 비해 값이 많이 싼 제품이나 기름 주입 후 주행거리가 짧게 나오는 경우 유사석유인지 의심 해 봐야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