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 려 사
우리 인권 코리아 회원님들, 남원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지리산새벽포럼에서 일하고 있는 서호련 입니다.
그제 남원에 내려오신 우리 인권코리아 중앙회 김동윤 총재님을 잠간 뵙고 마음속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분에게서 인간의 인권을 위한 거침없는 열정과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과 통찰력, 그리고 진솔한 인격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무엇이 저분으로 하여금 저런 열정과 집념을 갖게 하는 것일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나라를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는 신앙의 힘일 것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말씀 가운데 또 감명을 받은 것은 전라북도에 많은 시가 있지만 인권코리아의 전북지부를 남원에 설치하게 된 이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남원은 문화예술의 수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 민족의 문화예술의 본산입니다. 남원은 국악의 성지이고, 춘향전 흥부전의 발상지입니다. 조선시대 과거급제자수가 안동다음으로 많은 곳이고 전라북도문화재의 3/1이 남원에 있습니다. 1896년엔 호남의 도청소재지인 전라도 관찰부가 남원에 있었습니다. 이성계가 이곳 남원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그 여력으로 조선을 창업했습니다. 이순신장군이 말하신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상징입니다.
호남이 아니면 어찌 나라가 있을 수 있었겠습니까? 남원을 점령하는것이 호남을 점령하는것이요 호남을 점령하면 조선을 점령 하는 것이라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말했습니다. 정유재란 때 남원성을 지키다 일만 명의 민군관민이 옥쇄한 만인의총이 있는 고장입니다. 그래서 남원을 충렬의 고장이라고 부릅니다. 현재 일본도자기의 근원이 정유재란 때 끌려간 남원도공들입니다. 3.1운동 33인중의 한분이신 백용성스님이 득도 출가하시고 수운 최재우선생이 동학의 경전을 집필하신 동학의 태동지인, 교룡산성 덕밀암이 있는 곳입니다.
또한 이 시대에도 남원은 지리산 지역 7개 시군을 대표하는 지리산내륙지방의 중심도시입니다. 지리산은 백두대간을 떠받치고 있는 민족의 영산입니다. 태고 때부터 어머니 산이었습니다. 최근에 남원에 지리산의 새벽이라는 포럼이 결성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하신 우리 이상돈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이 지리산새벽포럼의 회원들입니다. 인권코리아 전북지부장으로 임명받은 노일룡씨는 지리산새벽포럼의 운영위원장이십니다. 현재 지리산새벽포럼이 중심이 되어 지리산을 세계복합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의 새벽은 남원만의 새벽이 아닙니다.
지리산에 새벽이 오면 우리 대한민국에 새벽이 옵니다. 지리산의 새벽포럼은 이 나라 이시대의 새벽을 열기위해 결성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들어 보니까 우리 인권코리아의 목적과 이념과 궤를 같이하고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총재님이 인권코리아 전북도지부를 남원에 설치하시고 노일룡씨를 도 지부장으로 발탁하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총재께서도 남원이 한국의 상징적인 도시라고 하시면서 남원을 인권의 상징도시요 민족의 새벽을 여는 상징도시로 정의 하시고 남원에 인권코리아 전북지부를 설치하셨습니다. 남원은 사랑의 고장, 암행어사의 고장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인권도시로 발돋음 할수 있는 가시적인 지원이
애상되고 있습니다.
실로 오늘의 이 시대는 어두운 시대입니다. 국론은 분열되고 국가의 질서와 국민의 의식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고 권모술수를 부려 권력있는 자리에 오른 사람이 행세하는 세상입니다. 돈이 모든 것의 척도가 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토호들과 졸부들의 전성시대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권코리아가 해야 할 시대적사명이 있습니다. 정의로운 사람들이 대접 받는 사회, 선한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존경받는 사회,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우대 받는 사회, 변화와 혁신을 생활화 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사회가 되도록 우리가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바탕위에서 남북통일의 주체세력이 되기를 소망해 마지 않습니다. 여러분 남은시간 남원에서 즐거운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룹 01 > 정치·사회·의회 237 페이지
12-05-17 10:3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