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남원YWCA와 현장 순회 간담회 개최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남원YWCA와 공조체제 강화
□ 남원경찰서(서장 방춘원) 여성청소년계(여청계장 김동기)는
지난 29일 남원YWCA 가정폭력상담소(소장 이남진) 관계자들과 함께 가정폭력 원인 및 발생현장에서의 필요한 조치 등 유관기관간의 소통을 위해 중앙지구대를 시작으로, 도통지구대, 금지파출소 권역, 운봉파출소권역 등 현장 순회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가정폭력 현장에서의 경찰관의 고충, 관련 법규의 미흡한 부분 등에 대하여 토의하였다. 예를 들면 현장 경찰관의 판단으로 재발 우려가 있고 긴급을 요하여 법원의 임시조치 결정을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경우 가해자에게 접근금지 등 긴급임시조치를 결정통보를 할 수 있으나 가해자가 이를 지키지 않아도 법원에서 임시조치를 결정하기 전까지는 현행법상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 등이 있어 부족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논의하였다.
이남진 가정폭력 상담소장은 “가정폭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가정폭력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 역시 수십 년 후 가정폭력의 가해자로 될 수 있는 커다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참는 것 보다는 조기 신고와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