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경비교통과, 설맞이 독거노인 위문활동 가져
남원경찰서(서장 김관)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남원시 신정동에 거주하는 지체장애 독거노인 박모 할아버지를 찾아 위문품 전달과 주변 환경정리를 실시했다.
이날 경비교통과장, 각 계장, 직원 등 10명은 고물을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등 어려운 가정형편에 가족없이 혼자 살고 있는 독거노인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경비교통과 전 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쌀,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을 준비하여 전달하고, 마당과 집안내부를 깨끗이 청소하는 등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 같은 뜻밖의 선물을 받은 박모 할아버지는 “경찰하면 무섭고 권위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이후부터는 부드럽고 고마운 생각이 먼저 들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