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지렁이 분변토 지역농가 퇴비로 지원
지렁이를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친환경처리를 통한 분변토 900kg 지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김상식)는 공원 내 야영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지렁이 생태학습장을 운영하여 지렁이 배설물인 분변토를 공원 내 4개 농가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여름성수기 등 야영장에서 빈번하게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의 염분을 제거하여 지렁이의 먹이로 활용하는 친환경 음식물쓰레기 처리방법을 도입․운영중에 있으며, 올해 발생된 음식물쓰레기 13.3ton 중 7.8ton(처리율 58.5%)을 지렁이를 활용, 친환경 처리하는 등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지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지렁이 배설물인 분변토 900kg을 지역 농가에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순백 자원보전과장은 ‘지렁이를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친환경 처리 사업을 통해 야영장 쓰레기를 줄이고 지역농가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이러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여 청정 이미지에 걸맞은 지리산국립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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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3 16:53: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