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관통도로 자연친화적 생태환경으로 탈바꿈
야생동물 로드킬 저감대책 마련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김상식)는 지리산국립공원 찻길 동물사고(로드킬) 방지를 위해 자연친화적 생태 도로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찻길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되는 8개지점에 1.6km의 차량 불빛 반사체를 설치하여 야생동물이 도로로 접근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찻길 동물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립공원 로드킬존(Road-Kill Zone)을 지정하여 차량 감속운전을 유도함으로써 찻길 동물사고 발생 및 차량사고 위험을 사전 예방하고, 단절된 배수로에 탈출시설과 덮개를 설치하는 등 도로변 시설 개선을 통해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을 유도하여 서식처 연결성을 크게 개선하였다고 밝혔다.
박순백 자원보전과장은 “차량 통행량 증가에 따라 찻길 동물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여름성수기 및 가을철을 중심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리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중한 야생동물 보호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01 > 정치·사회·의회 213 페이지
13-07-29 12:3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