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총무과, 홍보전산과, 농정과, 원예허브과-
남원시의회(의장 장종한)는 첫째 날 본청 실·과 소관 감사에 이어 21일 총무과, 홍보전산과, 농정과, 원예허브과에 대한 감사를 계속하였다.
총무위원회(위원장 이정린)는
▷ 총무과 감사에서 시정조정위원회의 역할이 시정의 중요한 정책결정에 대해 시장에게 자문하는 것임에도 내부 공무원으로만 위원이 구성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외부 인사 도입을 적극 요구하였다.
또한, 총무과가 총괄하고 있는 인력운용과 관련 일반직 공무원에 비해 공무직 공무원의 비율이 과다한 현실을 지적하고 일반직 공무원의 부족을 기간제 근로자 채용으로 대체하는 악순환을 강하게 질타하였으며, 향후 공무직과 기간제 근로자 채용을 자제하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다.
▷ 홍보전산과 감사에서는
오보에 대하여 정확한 자료제공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추측성 기사가 나가지 않도록 홍보전산과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CCTV관제센터 구축과 관련하여 현재 구축된 기기와 관제센터 간의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안전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윤지홍)는
▷ 농정과 감사에서 전체 농가들에게 지급되는 쌀 직불금에서 시비 직불금 59억원 중 40억원만 농가에 지급되고 19억은 대형 농기계 구입 지원사업으로 활용되는 것은 대농가 일부에 해당되는 사업이라고 지적하면서 시비 직불금 전액을 전 농가들에게 공평하게 지급하고 농기계 지원사업 예산은 직불금 외 별도예산을 편성하도록 촉구하였다.
또한, 인월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경우 행정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었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 당초 사업계획에 따라 예산이 집행될 것을 당부하였다.
▷ 원예허브과 감사에서는 허브밸리 내 아로마테라피관 민자유치 무산된 것은 허브만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는 것이 남원시의 현실이라 지적하며 전북도의 동부권개발사업, 백두대간 생태공원, 케이블카유치, 국제자매결연도시와 연계한 다각적인 사업추진 구상을 촉구하였다.
이어 장종한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문제점 등을 평가, 분석해 시정수행 방안을 제시하며 남원시의 행정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되도록 살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